엄마가 만들었어

엄마가 만들었어 - 2015 오픈키드 좋은그림책 목록 추천도서, 2014 아침독서신문 선정, 2013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여름방학 추천도서, 서울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겨울방학 권장도서 ㅣ 바람그림책 12
하세가와 요시후미 글.그림,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13년 5월

책 표지랍니다...

재봉틀로 열심히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우리 엄마 같아요..^^

머리모양이며, 둥근 얼굴이며~~ 뭐든지 뚝딱 뚝딱 만들어내시던 엄마가 생각나네요..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랑 누나랑 세식구는 잘 지내고 있답니다..

엄마는 재봉틀로 옷을 만드는일을 한답니다..

내가 가지고 싶은 청바지도 만들어주고, 땀이 많이 나는 나를 위해 체육복도 만들어준신답니다..

근데 그게 살짝 이상해서 친구들은 나를 보며 웃는 답니다..

어느날 아빠 참관 수업 안내문이 나왔답니다..엄마는 아빠대신 참관 수업에 온다고 하셨답니다..

난, 다른 애들 처럼 아빠가 좋으니, 아빠를 만들어달라고 말했답니다..

엄마는 조금 슬픈 얼굴로 아빠는 만들수 없다고 말했답니다..

참관수업날...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엄마는 안오셨을까요?? *^^*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이예요..

엄마의 사랑을 물씬 느낄수 있답니다...초등학교 3학년이면, 아직은 어린나이지요..

아빠의 빈자리가 얼마나 클지는 정말 상상할수 없답니다..그런대도 우리는 잘지내고 있다라는

글이 자꾸만 생각이 나네요..아마도 엄마가 그 자리까지 사랑으로 채워주기 때문이겠지요..

항상 열심히 만들어주시지만, 어딘지 한가지 부족한..그래서 아이들한테 놀림을 받지만

아이는 싫어하지않고 입어주고, 가지고 다니네요..^^

엄마의 사랑만큼, 아이도 엄마를 사랑해서겠지요..

우리가 자랄때는 엄마의 사랑에 대해서 많이 못느끼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엄마에게 애정표현도 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많이 했어야하는데,

어른이되어서 아이를 낳은후에나 그 사랑을 조금씩 깨닫게 되는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한테 엄마가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알게 해주고 싶기도 했지만,

친정엄마한테 사랑한다는 전화도 한통했네요..

모든 엄마들은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니깐요..^^

요즘 학부모 참관수업이 있는데, 저희 큰아이도 내일 있답니다..

계절적으로 참관수업은 딱맞는 내용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