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멋진 날
고정순 글.그림 / 해그림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책 표지랍니다...

토끼의 얼굴이 크게 나와있어요~~

동물 좋아하는 울 공주님~~ 책 보자마자 자기꺼라고 어찌나 좋아하던지~~

할아버지도 엄청 사랑하는데~~ 할아버지랑 토끼가 나와서 아이의 베스트 책이 되었네요..

 

 

 

 

목련꽃이 활짝 핀 봄날에 이사하는 친구한테서 하얀 토끼 한머리를 선물 받았답니다..

웅크리고 아무것도 안먹고 있는 토끼가 걱정이된 할아버지는 매일매일 토끼를 위해

새로운 일을 시작해요..

어느날 할아버지가 토끼의 이름을 "토깽이"라고 지어준날 토끼도 할아버지한테 마음을

열어준답니다..

그 이후에 할아버지는 토끼와 어디든 다니는 단짝친구가 되었어요..

둘이 함께라면 지구 끝까지라도 갈 수 있을것 같았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토깽이도 여덟살 나이가 들어갔어요..

토깽이는 하나 둘씩 이가 빠지기 시작하더니, 영영 일어나지 못했답니다..

할아버지는 토깽이와 아홉해를 행복하게 살았어요.,

할아버지는 가끔씩 토깽이를 생각하며 하늘에 뜬 달을 바라보았어요..

혹상가득 달빛이 내리면 할아버지와 토깽이는 오래도록 함께 있었답니다..

 

 

 

 

토끼가 나온다고 "깡총 깡총" 뛰면서 책을 가지고 왔답니다..

집중, 집중해서 보고 있어요~~ 너무나 사랑스러운 토끼~~

할머니가 토끼를 만지고 있다고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도 하고, 눈이라고 종알종알 말하면서

보고 있어요..

 

 

 

 

마지막에 할아버지가 토끼를 생각하는 부분에선~~ 왜 토끼가 달속에 있냐고 물어보도라구요..

다~~ 본후에는 "끝~~~"이라고 머리위로 책을 올렸답니다..

그리고선, 다시 처음부터 보기 시작했어요..^^

 

지금의 계절에 딱맞는 봄에 시작하는 동화책이랍니다..

그리고 그림 색감이 너무나 포근하고 이쁜 책이예요..

거기에 감동까지 가득 담긴~~ 아이한테 애완동물의 소중함도 알게해주는 책이랍니다..

더불어~~ 누군가를 사귈때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알게 되는 책이에요..^^

 

거의 바같에 나가지를 않아서 친구가 없는 둘째 아이한테 꼭 필요한 책이였답니다..

아직 친구라는 개념도 없고, 이제 조금씩 다른 아이들한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답니다..

친구를 사귈때 어떻게 해야되는지, 어떻게 다가가야하는지 아이가 좀 더 쉽게 알수 있을것

같아요..할아버지가 토끼를 위해서 했던 행동처럼요..

 

또,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데 다른 동물을 키울때는 책임감과 보살핌이 있어댜한다는걸

아이도 느끼게 될것 같아요..가끔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좀 막무개네로 만질려고 할때가

있거든요..이 책을 통해서 조금씩 아이도 자라게되는것 같아요..

 

마지막에 토끼와 헤어지는 부분에서는 마음아프고 속상했지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다는걸...아직 어려서 이해가 안되지만, 조금지나면 알게되겠죠..

그 부분에선 자꾸 "왜?" "왜?'라고 질문하더러구요..

할아버지랑 토끼는 헤어졌지만, 할아버지의 기억속에는 토끼가 항상 같이 한다고 말해주었답니다..궁금한것도 많고 알고싶은것도 많은 딸아이랍니다..

 

독후활동

 

1. 토끼 가면 만들기~~

 

 

 

 

스케치북에 토끼를 그려주었더니, 본인이 수염을 그린다고 달라고 하더라구요..

수염이랑 눈이랑 코랑~~ 책에 나온 토끼처럼 이쁘게 그리고 있어요..

그리고 언니랑 같이 색칠하는 중이예요..

분홍색으로 귀도 색칠하고 주황색으로 얼굴도 색칠하는 중이랍니다..

 

 

 

 

집중 집중~~ 누가 더 잘 색칠하나~~

다 색칠한 후에는 눈있는 곳은 구멍을 내서 가면을 써봤어요~~

나름~~ 멋진 토끼 가면이 완성되었답니다..

 

2. 토끼 만들기

 

 

 

 

휴지심과 색종이로 토끼를 만들기로 했어요..

우선 마음에 드는 색종이를 골라서 열심히 풀칠을 해요~~

울 작은 공주는 파랑색을 참 좋아합니다..^^ 파랑색 색종이에 풀을 칠하고 휴지심에 붙여주어요..

다 붙인다음에 망원경처럼 보고있는 두 공주님들~~

보라색 색종이에 토끼 얼굴을 그리고 오린후에 풀칠을 해요~~

 

 

 

 

파랑 몸통에 얼굴을 붙이고 이제 수염을 붙여줍니다..

붙이기 편하게 할려고 좀 두껍게 했더니, 수염이 안이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열심히 열심히 풀칠해서 붙이고 있어요..

 

 

 

 

토끼 발 4개를 그려서 오린후 풀칠해서 붙이는 중이예요..

집중 집중 풀칠해서 두개씩 짝 맞춰서 붙여줍니다..

그리고나서 이제~~ 토끼 꼬리를 붙여줍니다..

역시나 뽁뽁이도 파랑색으로 골라주는 센스~~

 

짜짠~~ 토끼가 완성되었어요..

어때요?? 이쁘게 만들어졌나요~~

토끼가 생겼다고 하루종일 들고다녔답니다..

 

토끼 가면도 만들고, 토끼도 만들어보고~~ 아이랑 토끼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수 있었던

시간이였답니다...책 내용도 말해주고, 가끔 엉뚱한 말을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였답니다..

아이는 책과 함께 조금씩 자라는것 같아요..

 

아이한테 생각하게 해주는 책~~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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