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싸개 왕자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27
귀뒬 글, 클로드 K. 뒤브와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책 표지랍니다..

눈치를 보고 있는 우리 왕자님~~ 우리 왕자님한테 무슨 고민이 있을까요??

자~~ 책속 여행을 떠나볼까요~~

 

 

 

  

왕자님은 모든걸 가졌어요~~ 임금님인 아버지, 왕비님인 어머니, 유모에 장난감까지~~

모든걸 가졌는데도 바라는게 한가지 있답니다..

바로 잘때 오줌을 싸지 않는거에요..

 

매일 밤 왕자님은 흠뻑 젖은 이불 속에서 깨어난답니다..

모두들 왕자한테 실망해서 한마디씩 한답니다...왕자님의 하루종일 오줌 생각만 하게되요..

어느날 창가에서 울고 있는데 요정이 다가와서 이유를 물어요~~

 

왕자의 이야기를 듣고 요정은 " 이제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앞으로 오줌을 쌀때마다 황금빛 꽃들이 나타날거에요!"

다음날 부터 정말 왕자는 황금빛 꽃들이 가득한 침대에서 잠을 깼답니다..

그리고 임금님과 왕비님은 아들을 꾸짖는 대신 축하해주었어요..

 

이삼주가 흐리고 왕자님은 언제 그랬는지도 모르는 사이 오줌을 싸지 않게되었답니다..

당연히 침대의 황금꽃들도 사라졌답니다~~

 

"오줌 싸게 왕자"를 읽으면서 배변훈련을 하는 둘째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처음에 너무 강압적으로 해서 그런지 또래보다 배변훈련이 늦어서 자꾸만 재촉하게 되더라구요..

억지로 변기에도 앉히고, 기저귀는 이제 그만 차야한다고 말하는것 자체가 아이한테는

스트레스일것 같아요..

 

천천히 마음 먹어야 하는데 자꾸만 아이한테 재촉을 하게되는것 같아요..

조금은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아이템포에 맞춰서 해야될것 같아요..

모든 아이들이 다~~ 똑같을 수는 없으니깐...

어른의 눈이 아니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야할것 같아요..^^

 

책을 읽고 조금은 여유로워진것 같아요...끝내야할 숙제처럼 아이를 닥달하게 되었는데,

기간을 넉넉하게 잡고, 올해안에는 하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네요..

오줌싸게 왕자처럼 우리아이도 어느순간에 기저귀는 떼어버리고 변기를 사용할수 있을 테니깐요..

 

저녁에 오줌 싼다고 아이를 나무라지도 않고, 좀 실수를 하더라고 너그럽게 눈감아주는

엄마가 되도록 해야겠어요..

 

배변훈련때문에 많이 속상해하는 엄마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아요~~

야단보다는 격려가 아이한테는 더~~ 효과가 좋은 방법일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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