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와 두 할아버지 동화는 내 친구 70
해리 벤 지음, 이유림 옮김, 멜 실버먼 그림 / 논장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책 표지에요...파블로가 당나귀 앙헬리토를 데리고 있는 모습이에요..

배경이 멕시코랍니다..

 

파블로는 마을이나 도시랑은 멀리 떨어진곳에서 부모님이랑 여동생 호세피나 이렇게 4가족이

평화롭게 살고 있었답니다..어느날 가난뱅이 친척 실반 할아버지가 당나귀를 타고

찾아와요..엄마에게 편지를 가지고 왔는데 글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답니다..

 

아빠가 읍내에 가서 글을 읽는 사람을 찾아가야 하는데 엄마 출산일이 다가와서 파블로가

아빠 대신 옥수수 자루를 들고 글을 배우로 읍내로 간답니다...실버 할아버지가 당나귀를

파블로에게 줘서 부모님도 흔쾌히 허락했는데 알고보니 당나귀 주인은 다른 사람이였어요..

실버 할아버지는 자꾸만 거짓말을 하고 변명을 해요..

옥수수도 당나귀 주인에게 줘버리고 아무것도 없는 파블로는 참 침착하네요..

읍내로 내려가서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그리고 아무도 곁에 없다는 생각에 외로워져요..

그때 이리스 아줌마를 만나서 식사를 해결하고 아줌마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요..

아줌마의 도움으로 돈 프란시스코 할아버지를 만나지만 언제나 우울하고 고집스러운 노신사는

파블로에게 관심이 없답니다..

 

돈 프란시스코랑 실버 할아버지는 아는 사이였어요..서로 관계가 무척이나 안좋았는데

그이유는 실버 할아버지가 약속을 안지켰기 때문이랍니다..파블로는 실버 할아버지가

약속을 지킬수 있게 도와주고 다시 이리스 아줌마에게 간답니다..

 

이리스 아줌마의 도움으로 당나귀 살돈을 얻지만 앙헬리토는 다른사람이 사 머리고,

실버 할아버지는 그 돈으로 자신이 갖고싶은걸 사버려요..파블로는 다시 이리스 아줌마에게

돌아거서 봄에 와서 자기가 일을 하겠다고 말하죠..그런데 그때 돈 프란시스코 할아버지가

찾아와요...앙헬리토를 데리고...앙헬리토를 할아버지가 사신거예요..

하지만 실버 할아버지가 다시 당나귀를 사서 파블로에게 주고 두 할아버지는 화해를해요..

 

파블로는 실버 할아버지가 사준 수탉과 아빤 샌들, 엄마 리본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간답니다..

당나귀와 함께~~ 집엔 남동생이 태어나있었답니다...

 

오랜만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을 만난것 같아요~~ 풍경이 자세히 써져있어서 머리속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읽는 재미도 쏠쏠 하답니다~~ 아이들도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수 있을것

같아요..

 

파블로의 가난하지만 씩씩한 모습이 참 멋진것 같아요..뭐든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울 아이가

파블로의 이런점을 보고 좀 씩씩하게 컸으면 좋겠네요...그리고 긍정적인 파블로의 모습도

보기 좋았답니다..하루종일 굶어서 배가 고픈데도 일부러 천천히 먹었던 모습이 아이인테도

생각이 깊은것 같아요...또, 실버 할아버지의 모습에 책을 읽는 내내 사실 짜증도 나고

실망스러운 점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아버지를 이해하고 보듬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답니다..

 

자신만 생각하는게 아니라 남을 먼저 생각해주는 파블로의 모습이 대단한것 같아요..

대부분의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데 파블로는 정직하고 자존감이 참 높은것 같아요..

결과적으로는 친적인 돈 프란시스코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학교에 다닐수도 있고

부모님께도 멋진 선물을 드릴수 있어서 행복했을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그렇게나 실망스러웠던 실버할아버지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도 반전이였어요..

끝까지 당나귀를 10페소에 사서 파블로에게 주고 이리스 아줌마 정원도 손봐주고

파블로의 생각차럼 실버 할아버지는 마음이 따뜻한 분이였어요..

 

아이랑 많은 이야기를 할수 있는 책이네요~~

파블로처럼 멋진 아이로 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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