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거위야 사랑해! 마음나누기 3
아델레 잔조네 글, 안케 파우스트 그림, 장루미 옮김 / 아라미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책 표지에요..거위 아빠와 초록 거위...딸아인 초록거위가 공룡같다고 하네요..*^^*

앞표지에서 초록 거위와 알, 꽃은 반짝반짝 스티커가 붙은것 처럼 포인트를 주었답니다..

흐뭇한 아빠 거위의 얼굴도 보이구요..

 

 

수컷 거위 파울은 병아리들과 노는걸 좋아해요..병아리들을 보면서 예쁜 병아리 한 마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암탉들에게 알 하나만 달라고 발하지만 모두 비웃어요..

그때 개가 숲에서 알을 하나 발견했다면서 파울에게 준답니다..

파울은 알을 품으면서 새끼가 깨어나면 무얼할지생각해요~~

드디어~~ 알이 깨지는 소리가 들려요..작고 귀여운 새끼가 밖으로 나와요..


 

새끼는 분이 부신 초록색이에요..새끼가 "엄마?" 라고 말해요..파울은 "음...아빠!" 라고 대답하죠..

새끼는 "아빠 " 라고 따라해요..파울은 새끼를 꼭 안으며 소리쳐요.."내 새끼가 태어났어"

파울은 작은 벌레와 달팽이를 잡아서 개끼에게 먹이고, 새끼는 무럭무럭 자라요..

파울을 새끼를 다른 친구들과 만나게 할려고 해요..그런데 다른 친구들은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생긴 거위를 본적이 없었거든요..어느날 새끼는 다른 수탁이 " 넌 거위가 아니야"

라는 말을 듣고 진짜 아빠를 찾으러 떠나요..초록 개구리에게 물어요 "당신이 우리 아빠인가요?"

개구리는 "난 아니란다"

 

초록색 도마뱀도 초록 거위의 아빠가 아니래요..초록 거위는 혼자가 되었어요..

초록 거위는 생각해요 '누가 먹이를 주지?' '누가 집을 만들어줄까' '누가 돌봐주지?'

초록 거위는 힘껏 달리기 시작해요.."아, 아빠?" 초록거위는 큰소리로 아빠를 불렀어요..

"아빠, 세상에서 아빠를 제일 사랑해요!" 초록거위는 아빠의 따뜻한 날개에 푹 안겼답니다..

 

아빠의 사랑을 알게 해주는 책인것 같아요..거기에 요즘 많이지는 다문화가정과 입양에

대한 내용도 같이 담아져 있는것 같네요..겉모습은 다르지만 똑같이 사랑한다는 마음이요..


마지막페이지의 아빠 거위에게 폭 안겨있는 초록 거위의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고

사랑스럽네요..아이는 초록거위가 누군지 책보는 내내 궁금해했답니다..아마도 자기가 좋아하는 공룡을 닮은것 같다면서 "엄마, 공룡인것 같지?" "도마뱀이랑은 틀리게 생겼잖아 " *^^*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자기도 아빠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면서, 퇴근해서 들어오는 아빠한테

"아빠~~ 사랑해!!" 라고 말해주었답니다..ㅋㅋ 아빠한테 책 내용도 종알종알 말하면서

아빠도 내가 태어날때 아빠 거위처럼 생각했어?" 라고 물어보네요..

그날 저녁 자기전에 아빠한테 읽어달라고 했답니다..


아빠들은 아이들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잘 안하는것 같아요..아이들이 다 알거라고 생각하지만

표현하지 않으면 모르는데 말이예요..사랑한다는 말이 쉬운데도 참 어려워하는것 같아요..

이 책 한권으로 아이한테 아빠의 사랑을 느끼게 해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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