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딸아이가 있답니다...많이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인데다
다른 친구에게 싫은 소리도 잘 못하고 자기 주장도 못하는 편이라 걱정이 많았답니다...
그래서 혹시나 왕따를 당하면 어쩌나 낯선 애들만 있는곳에서 친구도 못사귀고 있으면
어쩌나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답니다...
아멜리아의 비밀노트 시리즈중에서 정말~~ '왕따는 절대 안돼'는 꼭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딸아이랑 같이 읽었는데 말은 안하지만 아이한테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자기를 괴롭히는 아이가 있다면 큰소리로 분명하게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된다는걸 말한다면
그 아이도 다시는 그러지 않는다는걸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초등학교에서도 새로운 학년이되면 친했던 친구랑 떨어지고
새로운 친구를 사궈야한다는걸 아이도 책을 보면서 조금은 이해가 되는것 같아요...
엄마가 옆에서 이야기하면 잔소리로 들리고 말도 못하게 하는데 이렇게 책을 보면서
이야기 하다보면 아이 마음도 들을수 있고 더 좋은것 같아요...
아멜리아가 이제는 괴롭힘을 안당해서 좋다고 하네요...
매일 학교이야기는 비밀 이라며 잘 안해주는데 얼마전에 앞에 앉은 루미라는 새로운 친구를
사궜다면서 살짝 이야기 하네요...
아이랑 재미있게 잘 읽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