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발랄 아멜리아의 비밀 노트 1 : 처음 쓰는 일기 엉뚱발랄 아멜리아의 비밀 노트 1
마리사 모스 지음, 김영욱 옮김 / 키다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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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아의 비밀노트는 이제 곧 초등학생이 되는 딸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인것 같아요...
처음쓰는 그림일기에 너무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답니다...
유치원에 가기전에 "엄마, 오늘은 어떤 내용를 써야하지?" 라고 물어본답니다...
"그냥 기억에 남았던 일을 적으면 돼!" 라고 말해도 뭐라고 써야하나 고민하는것 같아요...

 

처음 책을 받았을때 사이즈가 앙증맞아서 좋았답니다...이제 방학을해서 할머니댁에 가야하는데
가방에 쏙~~~ 들어간다며 딸아이가 좋아하네요...할머니집에 갈때 꼭 챙겨간대요...

딸아이는 "엄마, 아멜리아는 사람들이 다 일기를 읽을텐데 괜찮을까? " 라고 걱정하네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데 아멜리아는 그림을 참 잘 그린다며 부러워했답니다...

그 중에서도 언니가 햄버거 먹는 모습을 그린 페이지는 웃긴지 자세히보네요...

전 코를 종류별로 그린 페이지가 인상깊었답니다...

 

아멜리아는 새로 이사를 가면서 친한친구 나디아랑 떨어져요...새집으로 이사하는게 너무나

싫은데 새집으로 가는데만 3일이나 걸렸답니다...새로운 집에서 새로운 학교,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는 일들이 재미있게 그려져있어요...

 

특히나 언니인 클레오와의 사소한 일들을 보면서 매일 동생이랑 투닥거리는 수민인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했답니다...같이 책을 읽으면서 물어보았더니 "언니가 조금 못됐다...동생도

챙겨야지!!" *^^* 원래 아이들이 친동생은 잘 안챙기면서 친구동생은 잘 챙기잖아요...

울 수민이도 똑같더라구요...

 

이 책은 아이의 상상력도 자극해주는것 같아요...어린이 동화책 응모전에 낼려고 줄거리를

상상하는 내용이라든가 친구에게 편지쓰기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많이 자극할것 같아요...
한페이지 한페이지 작은 그림들이 가득 담겨있어서 그림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어떤 틀이 박힌 일기가 아니라 자유롭게 쓴 책이라서 수민이도 너무 어려워하지않게 일기를

쓸수있을것 같아요...

 

마지막 페이지에 일기를 다 써서 엄마한테 새로 노트를 선물 받아야겠다는 글을 보고서 살짝 아쉬웠네요..계속 보고싶었거든요...*^^*

 

아멜리아의 비밀노트 시리즈중에서 전 "왕따는 절대 안돼!" 라는 책이 제일 궁금하네요...
아멜리아가 어떻게 친구들이 괴롭힘을 이겨낼지, 아멜리아의 왕따 탈출 가이드를 꼭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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