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첫인상
식물에는 크게 관심이 없던 제가, 은이와 함께 새를 보고 숲 들 강을 다니니다 보니 어느새 자연 이야기에 마음이 끌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만난 책이 바로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입니다.
책장을 펼치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 동시의 맑고 고운 우리말이었어요. ‘앉은뱅이꽃, 들꽃, 동백나무, 느티나무, 멀구슬나무’…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꽃과 처음 듣는 꽃, 그 안에 담긴 시인의 시선은 새로웠습니다.
오른쪽 페이지에 직접 적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아이와 함께 읽고 바로 써볼 수 있다는 게 특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