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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고양이 마리
박미숙 지음, 이광익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0년 2월
평점 :
새를 보며 생각한 적이 있다. 나도 새처럼 날고 싶다고~
그런 생각을 누군가에 친구들에게 말할 수도 있지만 넌 뭐 그런 터무니없는 생각을 하냐고
핀잔을 들을 것 같은 두려움(?) 으로 말하지 않기가 쉽상일 것이다.
하지만 또 누군가는 하늘을 날고 싶다는 꿈을 현실로 만들기도 한다.
누군가의 비웃음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늘을 나는 고양이 마리"는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진다.
전통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꼭 지켜나가야 하는 것인가?
우리가 자유로운 선택을 하지 못하는 건 무엇때문일까?
내가 나를 증명할 필요가 있을까?
등등
원론적인 질문을 쉬운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하도록 하고 싶다.
3, 4학년 정도 되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어떤 것을 궁금해 할까 하는 것이 무척 궁금하다.
직업이 교사이도 보니 더 그런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