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타인과의 소통으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일상속 수많은 대화속에서 갈등을 유발하기도 하고
서로의 입장과 생각의 다름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상처들을 주기도 또는 받기도 하는데
상대방과 대화를 한다는 것이 쉬운것 같으면서도 쉽지 않는것이 말하기인 것 같다는 생각을 가져보며
최지훈 저자의 [프로는 어떻게 말하는가]라는 이 책을 의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저자는 공감, 관계, 소통, 설득이라는 4단계 대화 프로세스에 대한
실제 대화 예시와 그에 대한 분석들을 통해
대화는 재능이 아니라 기술이라는 점을 일깨워주고 있었는데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 대화는 결국 벽만 더 두껍게 만들수 있기에
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는 조언하지 않기, 감정 이입하기, 경청하기라는 공감의 3원칙을 통해
마음을 열게 만드는 것이 중요성하다라고 새삼 깨닫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그리고, 공감이 마음을 여는 단계라면 그 다음은 관계를 쌓는 단계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중요한 것이 말투, 시선, 신뢰의 축적이라고 강조하며
사소한 언어 선택이 상대와의 거리감을 좌우한다는 점을 사례 중심의 설명을 통해
관계 중심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 되돌아 보게 만들어 주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말에 담긴 태도와 마음가짐을 돌아보게 만들어 주고 있다는 점에서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와 나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충분한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는 것 같았다.
말하기는 타고나는게 아니라 반복 연습으로 체화되는 기술이기에
꾸준한 연습과 실천을 통해 말의 품격을 키우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