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쑤쉬안후이 지음, 김진환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3월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라는 이 책은 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관점, 기준, 감정에 휘둘리다 보면 정작 나의 감정과 생각은 어떤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알기 어렵기도 한 것 같다.

때로는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그대로 흡수한 채 이리저리 휘둘리고

사회적인 기준에 맞춰 영혼 없이 살아가다 보면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고, 외면적인 것을 더 중시하고,

겉모습을 화려하게 포장하느라 정작 내면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점점 나 자신을 잃어간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고,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지 않아도 얼마든지 내면이 풍족한 삶을 살 수 있으려면,

나 아닌 다른 누군가의 가치관이나 삶의 방식이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

바운더리란 이런 것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것이다.

저자는 타인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선택과 결정을 경계선 밖에서 잘 막아내어

자신의 기준을 잘 지켜나가야 한다라고 짚어주며

이렇게 하면 그 많은 불필요한 걱정과 번뇌를 줄일 수 있다라고 조언해 주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힘든 시기에 공감과 응원을 필요로 하며

협력과 동반을 통해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데

이때 자신의 주체감을 확보하고 자아의 회복을 촉진하며

자신의 독립을 도와주는 것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라고 한다.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긍정하여 스스로를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인생을 살면서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자신에 대해 책임지며 열심히 인생을 살아나가야 하는 것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