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시장 인베스트
김태선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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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시장 인베스트> 김태선 저자는 국내 유일의 탄소배출권 시장 애널리스트이며 투자 전략가로

이 책을 통해 탄소배출권 시장 전반에 대한 현황과 이론과 가격 결정에서부터

탄소배출권 대응 및 투자 전략에 이르기까지

탄소배출권 시장를 둘러싼 거시적인 안목으로 방향성을 일러주고 있는 것 같다.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코로나19 이전에는 탄소배출권 수요우위의 가격 급등세를 보인 반면

코로나19 이후에는 공급우의의 가격 급락세를 경험하고 있다고 하는데

온실가스의 배출 감축을 위한 탄소배출권거래제는

시장 기반 정책수단으로 일반적으로 배출 총량 거래 원칙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정부가 배출권 거래 대상 할당업체들에 대해 배출허용 총량을 설정하고

할당대상없체들은 정해진 배출허용 범위 내에서만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게 되는데

이러한 전 과정을 배출 총량 거래라고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은 정부 정책 이슈에 크게 휘둘리는 변동성이 큰 시장으로

할당기업의 경우 경기 펀더멘털 및 기술적 분석에 의한 의사결정보다는

정책 이슈 및 단기적 재료에 입각한 대응이 유효하다라고 설명해주고 있었는데

주식시장을 비롯한 모든 시장에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처럼 탄소시장도 예외일 수가 없는 것 같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탄소배출권 시장을 둘러싼 8대 개선과제로

경매 제도 개선, 시장 안정화 조치 개선, 정보 비대칭성, 개인 투자자 시장 참여 허용,

장내 탄소배출권 파생상품 도입, 장내거래 의무화, 유상할당 강화,

이월제한제도 변경에 대해서도 언급해 주고 있었는데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이 글로벌 스탠더드와 상호 간 연계되어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것 같다.

최근 정부는 철강과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4대 탄소 다배출 업종과 함께

총 사업비 9,352억원 규모의 탄소 중립 기술개발 사업을 2030년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2050년까지 1억 2,00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하는데

점점 다가오는 탄소시장의 변화 추이에 대해서도 눈여겨보고 귀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최근 들어 2050 탄소중립 및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ESG 지속가능 경영확산 등의

기후변화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데 이러한 맥락에서 탄소시장 인베스트라는 이 책에 관심있다면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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