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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 라이프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 지음, 윤효원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6월
평점 :
지금의 나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잠시 고민해 보면 어떨까?
<심플라이프>라는 이 책은 20대 초년의 나이에 자궁경부암을 앓고 지나갔다는 진단을 받고
죽음이라는 것이 자신과 먼 얘기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으며
과연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으로 부터 시작된
제시카 로즈 윌리엄즈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내 삶에서 버려야 할 것들과 다시 채워야 할 것들에 대한
삶의 생각들을 되돌아 보게 만들어 주고 있는 책으로
심플라이프는 단순한 삶의 의미가 아닌 자신이 진정으로 중요하게 여기고
원하는 것에 집중하며 기쁨과 행복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인 것 같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미니멀리즘은 단순한 삶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운동이며
미니멀한 삶은 우리를 짓누르고 방해하는 과잉을 없애는 것으로
내 삶에서 지나친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버리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알려준다.
잡동사니에 불과한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의 돈의 가치는 사라진 것이기에
남겨두었을때 오히려 공간만 차지하고 있을 뿐 전혀 실용적일수 없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공유하며 충분함의 기준은 모두가 다르겠지만
내가 꿈꾸는 성공, 행복, 만족감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것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적고
스스로 채울 수 있는 공허함을 끊임없이 외부에서 채우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고
적게 원하고 단순함을 즐기고 자신을 받아들이면 자유로워진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심플라이프라는 이 책은 마치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연상시켜 주기도 하는데
물건 정리, 생각 정리, 감정 정리 등 늘 삶의 불필요함을 줄이고
진정으로 행복하기 위한 자기애를 실천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