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을 뒤엎는 돈의 심리학 - 돈을 보는 관점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저우신위에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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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심리학을 이해하면 금융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더 나은 재정 결정을 내리고

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전반적인 재정상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식을 뒤엎는 돈의 심리학>이란 저우신위에 저자의 이 책을 관심있게 읽어볼 수 있었는데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돈은 인간의 심리를 조종하고

인간의 심리는 다시 돈을 통해 외부 세계로 표출되기에

그 사람이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보면 그의 인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돈을 이용해 충분히 인간의 마음을 엿볼 수 있음을 일깨워 주고 있었다.

돈은 우리를 주인이 되거나 노예가 되게 하는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경제적 물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경향이 더욱 커져가는 것 같다.

인터넷의 발달과 SNS의 확산으로 서로 비교하기 바쁜 사회는 우리를 더욱 가난하다고 느끼게 만들고

행복감마저 앗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내 돈이 아닌 것처럼 투자할 수 있는 근본적인 심리상태를

하우스 머니 효과라고 설명하며 도박에서 얻은 돈을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되려 남의 돈을 얻은 것이라고 느껴 그 돈을 다시 도박에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마치 우리의 마음속에 심리계좌가 있는 것처럼

복권이나 도박 등을 통해 예상에 없던 돈이 갑자기 생기면

노력해서 힘들게 번 돈과 쓰는 방식에서 큰 차이가 생기기 마련인 것이다.

저자는 돈을 제대로 쓰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디에 돈을 써야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물건이 아닌 경험을 사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데

경험적 소비가 물질적 소비보다 더 행복감을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돈이 세상의 전부일수는 없고

가난하다고 해서 행복하지 않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행복해 질 확률은 올라가는 것이다.

인문학과 과학적 분석 기법으로 탄생한 돈의 심리학이 담긴 이야기를 통해

돈과 행복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들을 가져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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