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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툰 3 - 환경 ㅣ 고전툰 3
강일우.김경윤.송원석 지음, 뉴스툰(이강혁) 그림 / 펜타클 / 2026년 2월
평점 :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환경문제를 쉽게 풀어낸 청소년 환경도서를 찾고 있다면 『고전툰 - 환경편』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고전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전으로 배우는 환경 문제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해 준다.
『고전툰 - 환경편』은 고전 저자를 다룬 히스토리, 핵심 내용을 정리한 다이제스트, 그림으로 표현한 고전툰, 철학자·과학자와 연결한 북토크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된 청소년 교양서이다. 한 가지 환경 주제를 여러 방식으로 풀어내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고를 확장할 수 있다.
특히 그림으로 표현한 고전툰은 청소년 독자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고전 내용을 부담 없이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과거 살충제 DDT 사용으로 인한 환경 문제를 다루며 시작한다. 당시의 문제점과 해결 과정을 살펴보면서, 오늘날 심각해진 미세플라스틱 문제와의 공통점을 짚어낸다.
과거를 돌아보는 이유는 단순한 반성이 아니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함이다. 『고전툰 - 환경편』은 환경 문제가 갑자기 등장한 위기가 아니라, 인간의 선택이 쌓여 만들어진 결과임을 보여준다. 그래서 더욱 현재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북토크 형식으로 구성된 부분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문명과 자연을 다룬 장에서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레프 톨스토이, 마하트마 간디 이 세 인물이 등장한다.
숲에서 삶의 본질을 찾으려 했던 소로, 소박한 삶을 실천했던 톨스토이, 단순한 삶을 강조했던 간디. 세 인물은 모두 물질문명에 얽매이지 않는 삶을 추구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하지만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은 각자의 사상에 따라 다르게 제시된다. 같은 환경 문제라도 접근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이 부분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토론식 사고 훈련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환경 문제를 스스로 생각해 보고, 고전 속 사상과 연결해 보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고전툰 - 환경편』은 환경 문제를 어렵지 않게 설명하고, 고전과 연결해 깊이를 더하며, 북토크 형식으로 사고를 확장하게 한다. 그래서 청소년 환경 추천도서, 고전 교양서 추천, 환경 문제 입문서로 충분히 가치 있는 책이다.
고전을 통해 현재를 바라보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 속에서 우리의 위치를 고민하게 만든다. 단순히 환경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라, 환경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게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