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제목만으로도 사랑의 뭉클함이 느껴진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이별해 본 사람이라면 결코 지나칠 수 없다.시집은 사랑의 여러 감정을 담고 있다. 처음의 설레임, 다가서지 못하는 그림움, 이별 후에도 가슴 속 남아 있는 온기까지. “사랑은 변하지만 사라지는 건 아니다”라는 제목처럼 사랑의 흔적을 이야기한다.사랑엔 남녀의 사랑만 있는 건 아니다. <배웅>, <벚꽃이 피는 길>에서처럼 자식에 대한 사랑, 어머니에 대한 사랑 등 여러 형태의 사랑도 만날 수 있다.시집을 읽으며 나의 사랑도 떠올랐다. 「별똥별(43쪽)첫 느낌이라고 했죠별똥별을 보았나요그런 감정은 선물과 같아서잊을 수 없다고 했죠기다리던 순간이 아니라상상하지 못한 일이라고」풋풋했던 첫사랑이 떠올랐고「처음에게(37쪽)바람이 불어지상에 꽃들이 다 떨어져도널 잊은 적이 없어」누군가를 향한 가슴아팠던 마음이 떠올랐으며「함부로 사랑한다고 말하지 마라(117쪽)함부로 잊는다고 말하지 마라사랑의 꽃잎이 다 진 그 자리에주렁주렁 더 큰 그리움이 열릴지 모른다 」잊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마음 어딘가에 남아있던 누군가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시인은 그것을 ‘변한 사랑’이라 부르지만 나는 ‘추억으로 변한 계속되는 마음’이라 부르고 싶다.시집을 읽는 내내 사랑은 결국 사라지는 게 아니라 나의 일부로 남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