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가파도에 가다 - 비움과 낮춤의 지혜를 배우는 노자 철학 소설 사계절 지식소설 18
김경윤 지음 / 사계절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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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2028년 4월 5일, 공공기관 종이 사용 전면 금지라는 시작이 파격적으로 느껴졌지만 처음과는 달리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삶의 이치를 배울 수 있는 노자 철학 소설이기도 하다.

30년 동안 도서관장을 지낸 백양이 일을 그만두고 친구 미경의 권유로 고양이와 함께 가파도에 머물게 된다. 가파도 생활에 적응하며 매표소에서 일도 하고, 고양이 도서관을 짓고, 다른 도서관에서 강의까지 하게 된다. 각 에피소드마다 노자의 『도덕경』과 연결시켜 백양이 일기를 쓰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 『도덕경』에 쉽게 다가갈 수 있다.

특히 백양이 도서관에서 선생님 대상으로 강의를 했던 <8. 노자를 강의하다>편이 기억에 남는다. 강의 준비를 하며 『도덕경』 1장의 삶의 방향과 속도에 관한 가르침을 교육의 관점으로 풀어낸 부분이 『도덕경』의 지혜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듯했다.

고양이 이름을 짓다 노(老)자가 된 백양의 가파도 생활을 같이 따라가다 보면 『도덕경』의 지혜, ‘도(道)’, ‘덕(德)’, ‘무위자연(無爲自然)’, 그리고 ‘유지승강(柔之勝剛)’을 조금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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