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78세인 오시하나는 나이 들어 보이는 것에 매우 예민하다. 그래서 78세로 보이지 않기 위해 헤어와 패션 스타일에 늘 신경 쓴다.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단어는 ‘자연스러움’ 또는 ‘내추럴’이다.오시하나에게는 "내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일은 하나랑 결혼한 거야."(44쪽)와 "하나, 당신은 내 자랑거리야."(45쪽)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남편 이와조가 있다. 그는 가정적이며 유일한 취미는 종이접기였다. 그런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우연히 발견한 유서 한 장이 오시하나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다.처음에는 외모에만 집착하는 오시하나가 나에겐 철없는 ‘어르신’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남편의 유서가 발견되고 그 일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오시하나의 진정한 매력이 드러난다. 그런 오시하나를 보며 나이듦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제 오시하나는 더 이상 철없는 ‘어르신’이 아니었다. 그녀는 그저 오시하나 그 자체였다. 나이가 들수록 주위 친구들의 나이 이야기에 한숨 소리가 자주 들린다. 하지만 오시하나를 보면서 나이가 든다는 것이 마냥 싫은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도 나이가 들수록 멋진 오시하나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