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모독자 - 시대가 거부한 지성사의 지명수배자 13
유대칠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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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바탕위의 서양철학, 잊혀진 중세의 철학자들을 잘 조명했어요. 그 지적 풍부함에서 나오는 자연스런 글들이 좋았어요, 생각보다 치열했던 그들의 삶이 느껴졌어요. 포스트모던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근대를 연 중세 말 철학자들의 외침은 묘한 일치감과 시사성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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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북다이제스터님의 "공생(共生) 2"

답변 고맙습니다. 이 얘기를 적으려다 빠트렸군요.^^
세포 공생 이론에 대해 첨언하면 최초가 아마 프랑스의 베르그송 일 겁니다. 20세기초에 <창조적 진화>쓰고 노벨상 받은 분이죠. 이분이 철학자신데 생명과 진화에 대해 중요한 말씀을 많이 했어요. 그중에 공생에 대해, 세포는 다양한 생명의 연합체라는 말씀을 하셨지요. 그 책이 오래됐지만 워낙 유명한 책이라 미토콘드리아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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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북다이제스터님의 "공생(共生) 2"

도킨스가 제시한 뛰어난 설명 덕분에 우리는 우수한 유전자의 이기성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유전자는 인간의 행동요인,또 인간이 사물을 이해하는데, 그리고 그 호불호를 결정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참 뒤, 개체가 유전자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후생유전학이 나왔고 개체적 관점에서도 유전자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우수한 유전자라고 하는 것이 한 개체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고 그 유전자는 후대에 전달되기 위해 개체를 조정할 수 있다 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그 덕분에 결국 생물학적 진화개념에서 진보의 개념이 성립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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