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eb"은 "디지털 캐피털"을 증가시키는 유일한 수단

디지털 캐피털 - 비즈니스 웹(b-web) 파워, e-book 10
돈 탭스콧 외 지음, 유한수 옮김 / 물푸레 / 2000년 9월

디지털 경제는 20세기 후반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세계기업의 대부분이 기업활동의 일부분이라도 웹-비즈니스에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웹-비즈니스에 뛰어든 여러 기업과 벤처 기업들은 많지만, 실제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조성과 진정한 수익 방향을 찾는다는 것은 바늘구멍과 같으리라 생각된다.

이책은 서론에서 말하고 있듯이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비즈니스 웹의 파워를 강화하여 "디지털 캐피털"과 같은 자산을 창출하고 구축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b-"리더" 뿐만 아니라 웹-비즈니스에 종사하는 구성원들의 각 위치에서의 역할과 중요성을 보여 주기도 한다.

또한, 이책은 수익을 창출하려는 웹-비즈니스의 모델을 정립하여 해설해 놓아 b-Web의 "리더"와 "종사자" 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있다.

이책에서 새로은 부의 창출 모델로 b-Web의 다섯가지 핵심 특성을 설명하고 있는데, 아고라(시장,市場), 통합자, 가치연결고리, 동맹, 분산형 네트워크가 그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사람

"디지털 캐피탈"은 "디지털 네트워크의 자산"을 말하는 것이며 세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가진 지적 자산이 서로 연결되어 만들어 진다고 한다.

인적자본(사람들의 지식), 고객자본(당신이 아는 사람과 또 당신을 알고 당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 구조적 자본(당신이 알고 있는 것을 비즈니스 시스템에 적용시키는 방법)을 서로 조화시켜야 한는 것이다.

이책의 결론부인 제4부 "비즈니스 웹 구성을 위한 전략"에서 제시한 "b-Web 전략 구상을 위한 6가지 단계"와 b-Web의 리더에게 제시한 질문과 사례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가르치고 있다.

즉, "b-Web은 산업시대 기업과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전혀 새로운 사고방식, 행동방식, 존재방식이 요구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의 삶 자체를 변화시켜야 하는 힘겨운 도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벌써 이러한 b-Web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많다" 는 것이다.

방치된 문화유산, 누가 보존해야 할까요?

경기북부와 북한강 ㅣ 답사여행의 길잡이 9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엮음 / 돌베개 / 1997년 4월

의정부에 살면서 이책을 들고 주변을 돌아보기 위해 드라이브를 한다. 그러나 경기북부지역에 널려진 선사시대, 삼국시대, 화려한 고려와 조선시대의 문화유산을 볼 때면 그냥 방치되어 있고, 보존을 하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음에 한숨을 쉬게 된다.

학교를 다니면서 국사시간에 배웠던 유적과 문화를 떠올리지만 찾지 못할 경우가 허다하고, 찾았다 하더라도 방치되어 있는 모습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그런 점에서 우리내 문화유산을 아끼고 기리고자, 탐방하며 기록해 놓은 내용에 "한국문화유산답사회"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게 된다.

비록 그 문화유적 답사에 동행도 못하고, 문화유적을 아끼고 기리는 행사에 동참도 못하지만, "한국문화유산답사회"의 노력처럼 우리 세대가 함께 후세에 남겨줄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이제는, 남북이 경의선으로 연결되고 머지않아 금강산 가는 철도와 도로가 복구되면,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야할 문화유산 보존을 위하여 남과 북이 함께 협력할 때가 머지 않은 것 같다.

손님을 왕보다는 부모나 가족처럼 대하는 태도가 중요

손님은 가게에서 감동을 받고 싶어한다 -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
마부찌 사토시, 난죠 메구미 지음 / 아카데미북 / 1999년 1월

가게를 찾는 손님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여러가지를 실제 경험을 들어 이야기 해주고 있는 이책은,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독자가 마치 손님인 것처럼 감동을 받게 된다.

손님이 감동을 받는 상황을 크게 두가지로 이야기하는데, 먼저 손님이 지불한 비용과 시간과 노력에 대한 대가를 받았다고 느꼈을 때이고, 모르는 사람이 아무런 보답도 바라지 않고 친절을 베풀었을 때라고 한다.

가게의 주인이나 종업원이 고객에게 치루는 대가와 친절의 방법은 무수히 많다. 행동, 표정, 마음 이 그렇고, 동료나 부하의 실수에 대처하는 일, 고객에게 편안함과 자유를 주는 접객, 파는 상품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정보의 제공 등등...

이 책은 그런 모든 것들을 담고 있고, 손님을 감동시키는 행동에 대한 그림을 17페이지에 걸쳐 게재하여 놓았다. 그래서, "손님을 감동시키려는" 가게나 "가게에서 감동을 받으려는" 손님에게 좋은 교재가 될 것이다.

Website에 맞는 Color 고르기가 어려울 때 찾는 책

Web Safe Colors 배색사전
C.I.S.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2년 4월

웹에서 표현할 수 있는 색은 RGB값을 기준으로 Red,Green,Blue를 각각 256단계로 조합하므로 1677가지(=256*256*256)의 색깔이지만, 웹즈라우저로 볼 때 색상이 왜곡되지 않는 R,G,B값이 0, 51, 102, 153, 204, 255 (16진수로 00, 33, 66, 99, CC, FF)인 6개의 조합으로 생기는 216개(=6*6*6)의 색상을 Web safe color(웹 안전 색상)이라고 합니다.

책에서 위의 216개의 색깔로 3~4색의 조합하여 홈페이지가 담고 있는 구성,내용,성격,용도 등에 적합한 배색을 추천하고 이미 만들어 놓은 다른 싸이트들의 배색 예시를 보여 주고 있어 홈페이지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동안 홈페이지를 몇개 만들면서 가장 고민이 되었던 색상선택의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어 흑백이나 배색에 안맞는 색상 선택으로 만들어 놓고도 만족해 하지 못하던 부분이 앞으로 이 책에서 제시된 배색을 사용하여 홈페이지의 분위기를 확 바꾸어 보려 합니다.

이책에서는 배경색의 배색만을 다루고 있어 글씨를 흑색과 백색으로만 다루고 있는 데, 글씨의 색깔 선택도 중요하므로 향후 글씨의 색상과 배경색과의 배색관계도 추가로 취급하여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 이 책의 기획자에게 건의 합니다.

또한 발행사에서는 책을 추가로 인쇄한다면(내가 구입한 책은 2번째 인쇄본임) 책의 오자 부분을 수정하여 발행 해주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이 책의 편집과정에서 잘못 기재된 부분을 지적하고 수정사항을 권고하면,

p.14_(주석) 배색의 규칙(P150) →(P148)
p.20_(본문) Web safe color 색상환(P149) →(P147)
p.20_(주석) 배색의 규칙(P150) →(P148)
p.26_(주석) 배색의 규칙(P150) →(P148)
p.32_(주석) 배색의 규칙(P150) →(P148)
p.38_(본문) Web safe color 색상환(P149) →(P147)
p.44_(주석) 배색의 규칙(P150) →(P148)
p.141_(본문) ..컬러이름을 P156에 소개.. →P154

의 사항입니다.

'과학대백과'는 호기심의 해결사

과학 대백과 - 화학.물리.지구과학.생물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2년 3월

생명, 화학과 기계기구는 어린 시절부터 호기심을 갖고 알고 싶어하는 것들이었다. 배우면 배울수록 점점 오묘해지는 과학을 분야마다 알기쉬운 그림과 해설로 설명해 놓고 있다.

주변에서 많이 접하는 전등, 전화, 라디오, TV, 컴퓨터 등의 동작원리와 생긴 구조를 그림과 해설로 설명하고 있어 글을 읽을 수 있는 초등학생부터 깊이 들어 가지 않더라도 아주 유용하게 읽고 연구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책을 책상이 아닌 거실의 소파 옆이나 침대 머리맡에 놓고 시간나는대로 짬짬이 그림을 보고 내용을 읽고 한다면 세상의 모든 만물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미국판을 그대로 번역한 것이라 '전기의 생산과 전달경로'에 우리 나라에서 사용하는 송전,변전,배전 전압과 다르게 기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든다면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우리나라에서 220V에 공급하는데 책에서는 240V로, 우리나라 배전전압은 2만2천9백V 인데 책에서는 1만1천V 로 기재되어 있는 것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