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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Jackson - Xscape [CD+DVD 디럭스 에디션] - 다큐멘터리 DVD + 접지 포스터
마이클 잭슨 (Michael Jackson)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신곡이 나온다고 전해들었을때는 아직도 음원이 남아있었구나...라는 생각과
또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고 발매하는군. 뭐 이정도 생각이 스쳤다.
그런데 자꾸 머리속을 맴도는 마이클잭슨의 강렬한 포스터가 지워지지 않았고...
신곡은 언제 녹음된 것이며 지금 발매하는 것은 어느누가 메가폰을 잡고 나오는 음반인가?라는
궁금증이 폭발할 지경이였다.
마이클 잭슨은 정말 뜻하지 않게 세상을 등졌다.
그렇다보니 음악활동에 대한 열정으로 수많은 가녹음된 음원들이 있을꺼라는 생각은 했었지만
이렇게 시간이 지나 그의 존재가 조금씩 잊혀질 무렵 살짝 내놓다니... 대놓고 마케팅이라 생각이 든다. 그래도 어쩌겠나 아직도 그의 목소리를 그리워하는 사람중 한사람으로써 새로운 트랙이 세상에 소개되어 진다는 것만으로도 흥분되는 것을.
딱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나같은 사람에게는 이 음반이 무척 매력적이다.
디럭스버젼과 스탠다드 두가지 CD로 나왔는데 무조건 디럭스로 구매하자!
왜냐하면 디럭스에는 스탠다드에는 없는 그의 오리지날 버젼의 곡들이 모두 담겨있기 때문.
사실 팀바랜드가 요리조리 손봐서 나름 마이클 생전의 느낌으로 믹싱했다고 한들, 원곡자의 손길을 따라갈 수 없다. 오리지날 곡들은 정말 지금 들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기 때문이다.
첨부된 DVD는 예상대로 수입버젼의 것을 그대로 가져와서 자막은 기대하기 어렵다 -_-
(아니 국내 정발인데 DVD넣을거면 자막도 같이 깔아줄 것이지;;)
그냥 앨범 프로듀셔들의 인터뷰 제작과정 정도라서... 뭐... 중얼중얼
암튼 마이클 잭슨은 여전히 살아있는 음악을 하고 있었고 새롭게 태어나서 지금 우리앞에서 숨쉬고 있다. 그가 아직 존재한다면 더 멋지고 세련된 사운드를 그의 퍼포먼스와 함께 느낄 수 있을테지만 이제는 음악만으로 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트랙 `Love Never Felt So Good'에서는 저스틴과 함께 듀엣느낌으로 곡이 진행되는데 실제로 두사람이 함께 듀엣을 했었다면 얼마나 짜릿했을까 상상해본다.
끝으로 한마디 하자면 마이클잭슨 앨범이다. 그를 기억한다면, 다운받지 말고, 스트리밍으로 듣지말고.. CD구매하자.... 소장가치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