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bape는 고유의 카모패턴을 꾸준히 내놓았는데 이번 봄 콜렉션에서는 새로운 텍스타일을 선보이면서 변화를 예고하는 듯 하다.
일단 진작부터 bape의 수장이였던 Nigo가 빠지면서 디자인이라던가 컨셉의 변화가 있을거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크게 바뀐 점은 없이 무난한 느낌으로 보여졌었는데 너무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이 오히려 좋았다고 할까? 콜라보 제품들이 많아진다는 점은 약간 거슬리지만...
아무튼 이번 15년 봄 콜렉션 무크지도 변함없이 나왔다.
기대하는 것은 부록이였는데 후드의 새로운 아이콘이였던 샤크후드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 도트백을 증정한다.
올리브그린 계열의 카모를 바탕으로 샤크후드에서 보았던 샤크가 전면 프린팅되어 있고, 이번 도트백의 가장 큰 특이점은 쿠션지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흔히 패딩느낌이라고 하는 소재인데 립스탑 나일론에 푹신한 스폰지가 안감으로 들어있는 쿠션 도트백이다. 하지만 막 두껍지는 않고 적당한 두께에 좋은 사이즈감을 보여준다. (큰 사이즈는 아닌 그냥 적당한 사이즈)
단점정도로는 안쪽 포켓이 없다는 점. 그간 부록으로 받은 파우치를 사용해야 할 듯 하다 ㅎ
접혀져 있기 때문에 옷이나 머플러 같은 것들을 넣어서 걸어두면 어느정도 펴진다.
포인트로 들기 좋은 코디 악세사리 같은 느낌이다. 베이프 팬이면 닥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