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윤리적 최소주의자, 지구에 삽니다 - 제로 웨이스트로 먹고 살기 우리학교 진로 읽는 시간
소일 지음 / 우리학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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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턴가 환경에는 관심없던 저에게도 제로웨이스트라는 표현이 주변에서 많이 들립니다. 영문 뜻을 그대로 풀어본다면 낭비 0 정도라고 할 수 있을듯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낭비를 없애고 환경을 보존하는 것이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우리가 숨쉬듯이 했을뿐인데 그게 환경파괴로 이어지고 있을 가능성 때문이지요.

📗 이 책의 저자는 제로웨이스트란 낭비와 환경파괴를 완벽히 막아내도록 살자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불가능하니까요. 다만 우리 삶에서 환경보호에 좋지않은 태도를 바꾸는, 즉, 삶의 태도를 바꾸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자신의 제로웨이스트의 목표라고 말합니다.

📗 책에서는 제로웨이스팅의 방법을 소개하고 자신이 실천하고 있는 제로웨이스트 습관에 대해 얘기해줍니다. 텀블러 사용, 포장용기 가져가서 음식포장해오기, 물건 비워내기, 입지않는 옷 정리 등.. 작은듯 보이지만 저자는 생각보다 쉽지않은 일들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 단순히 제로웨이스팅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 그대로 삶의 태도를 바꾸는 것이거든요. 저자는 삶의 태도를 바꿈으로써 자신의 삶의 변화에 대해 느낀 바를 자세히 써놓았습니다.

📗 제로웨이스트에 관한 책이라고 하면서도 그 이면에는 저자의 꿈과 목표를 얘기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블로그로 시작한 날적기(일기)에서 작가로의 변화. 그 과정에서 느낀점들까지 글로 담아놓아 저자의 삶 자체를 들여다보는 만화경 같은 책이였습니다.

📗 책의 분량도 제로웨이스팅한(?) 느낌으로 얇고 가볍습니다. 스스로의 삶의 태도를 바꾸고 싶으신분들, 또는 환경에 관심이 많은분들이 지하철이나 카페와 같이 잠시 책을 펴보기 좋은 공간에서 읽기에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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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직장인 N잡러 돈 걱정 없이 산다! - 꾸준히 돈이 들어오는 수익 파이프라인 만들기 실전북
안기철 지음 / 앤써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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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위로 일할거면 때려치우고 닭이나 튀겨라!'

직장인의 삶을 다룬 드라마를 보다보면 흔히 볼 수 있는 클리셰입니다.

전쟁같은 삶에서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다보면 늘 가슴속에 사표를 품고 살게 됩니다.

요즘 세상엔 사표만 품는게 아닌듯합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주식, 부동산, 코인과 같은 재테크 공부를 하기도 하죠.

최근 몇년은 N잡의 시대였고 현재진행중입니다.

sns, 스마트스토어, 유튜브, 개인방송 등등..

디지털노마드가 되어 자신만의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큰 돈을 버는게 대세입니다.

<나는 직장인 N잡러 돈 걱정 없이 산다>는 나도 N잡러가 되고싶은 열망을 채워줄 수 있는 도서입니다.

이 책은 퍼스널브랜딩의 가장 기본인 블로그 사용법부터 시작하여 돈이되는 sns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요.

유튜브와 같은 현재 대세인 플랫폼도 다룹니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같은 판매 매체까지 다루어 진정한 N잡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각 매체의 사용방법 뿐 아니라 해당 업계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까지 자세히 다루고있어 우리가 도전하는데 있어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최고 장점은 경험주의를 강조한다는 것입니다.

안된다고 생각하면 그 가능성은 0%지만 한번 해보면 좋을수도라고 생각하면 가능성은 1%는 된다.

제가 주변에 항상 말하고 다니는 얘기인데요.

이 책에서도 이러한 얘기를 계속 강조하고 있어 독자의 동기부여를 높여준다는 것이 큰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아쉬운 점은 장점을 그대로 뒤집어 보면 그것이 단점이라는 점입니다.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매체들에 대한 소개들이라서 혹자들은 루즈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알차게 읽어 동기부여가 부쩍 올라가게 해준 책인지라 추천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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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보고서 잘 쓰는 법 메가스터디 X 탈잉 러닝 시리즈 2
신가영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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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장생활 6년차에 접어든 사람입니다.

직장 생활을 적게 했다기엔 이제 바닥을 다지기는 했고, 많이 했다고 하기엔 남은 날들이 너무도 많은 시점인듯 합니다.

보고서를 뭐 어느정도 써봤다고는 생각하지만, 항상 마음속에는 더 잘하고 싶은, 효율적인 방법을 찾기위해 노력했었는데요.

이런 와중에 <신입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보고서 잘 쓰는 법>을 접하게 되었네요.

이 책에 대해 한줄평을 해보자면

'업무를 위할뿐 아니라 의사소통을 위해주는 책'이라는 평을 하고싶습니다.

보고서를 정의해보자면, '보고를 하는 문서'라고 생각하는데요.

보고의 사전의미를 찾아보면 '일에 대한 내용이나 결과를 말이나 글로 알린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알리기 위한 것이죠.

이 책은 업무를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듯 하지만, 위에 제가말한 의견과 책 내용을 종합해보았을 때, 상대방과의 소통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줄평을 위와같이 말씀드린 것이죠.

책의 구성은 보고서를 잘쓰는법이 잘 녹아든 글이라서인지, 두괄식으로 메시지를 제시하고 세부내용을 다루며, 도표나 그림을 통해 이해를 돕습니다. 마무리로 예제를 통해 보고서 작성을 실습할 수 있도록 짜여있습니다.

잘쓰는 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책의 글 자체가 짜임새가 탄탄하여 저자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자신이 일잘러가 되고싶은 사람이 읽어도 좋을 책이지만, 더 나아가 누군가와 소통을 잘하고싶은 사람, 근거와 명분을 정확히 하여 자신의 주장과 제안을 잘 이루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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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처럼 읽고 벌처럼 쓴다 - 자신의 분석을 명확히 문장으로 만드는 비평 수업
기타무라 사에 지음, 구수영 옮김 / 지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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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침착맨 유튜브에서 영화 평론가 이동진님이 출연하셨습니다.

방송중에 침착맨이 이동진님에게 '영화를 보다보면 너무 재미없는 것들도 있는데 보다마는 경우도 있나요?' 라는 질문을 했는데요.

이동진님은 '스토리가 재밌는지는 평가요소의 하나지만 영화의 구조와 메세지를 분석하는 것도 평론의 재미 중 하나이기 때문에 끝까지 본다'라고 답변하였습니다.

<나비처럼 읽고 벌처럼 쓴다>의 저자도 본문에서 이와 같은 말을 했는데요.

위의 얘기를 두번이나 보고 듣고나니, 제가 영화나 책을 보고 평가할 때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스토리의 재미 유무만을 두고 평가를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단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얻은것이 이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이 책은 일본의 평론가인 저자가 쓴 책입니다.

비평에 대한 글을 담은 책이구요.

책의 내용을 간단히 얘기해보자면, 작품 정독을 바탕으로 작품의 내용을 해체, 분석하여 이를 평가해보고 앞선 내용을 토대로 비평을 작성하며, 커뮤니티를 통해 소통을 해보자는 내용입니다.

첫장에서는 정독을 가장 강조하면서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다루며, 다른 작품들의 구조와 비교하거나 네트워킹을 찾는 방법을 통해 작품을 이해하거나, 학계에서 주로 쓰는 비평방법론을 통해 분석하는 등 다양하고 다이내믹한 방식으로 내용을 분석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각 소제목마다 인용문들로 운을 띄우고 시작하여,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들을 논리정연하게 제시합니다.

이 책은 저자 본인의 비평방법을 제시는 하되 강요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예시로 드는 작품들의 배경지식이 없으면 책을 읽는 중에 조금 어렵게 느껴진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저자가 일본인이다보니 번역체로 인해 살짝 가독성이 떨어질때가 있지만, 내용자체는 대체적으로 어렵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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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 마음의 셰르파가 필요하다고 느껴질 때
권아혜 지음 / 시공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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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일이 많습니다.

원시시대에는 물리적인 힘이나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것이 육체와 정신건강에 큰 장애였을테지만

원초적인 생존보다는 사회적인 삶이 중심이기 때문에 정신적인 위협을 더욱 많이 받는듯합니다.

불편과 혐오,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우울과 불안에 노출되다보면 어느새 마음은 병이 들어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나 이대로 괜찮은걸까>는 우리가 겪는 정신적 어려움들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의 정신적인 문제의 원인에 대해 설명해주고 이를 극복해낼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말해줍니다.

저의 자존감이 낮고 자, 타인에 대한 믿음이 바닥을 쳤다가, 점점 회복하게 된 흐름들을 생각해보니, 이 책에서 설명한 극복방법과 잘 맞아들어서 조금은 놀랐습니다.

이 책을 계기로 저의 작은 성공들을 달성하여 자기효능감을 고양시키고 나 스스로를 믿고자 하는 의지를 높여 살기 어려운 세상을 제대로 살아가기로 다짐하게 되었네요.

저자는 이쪽계통의 전문가셔서인지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글을 쓰셨습니다.

많은 내담자를 만나는 분인지라 글을 표현이 부드럽고 잘 설명하셔서 가독성이 뛰어났습니다.

자신의 삶이 힘드신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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