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게트 : 근 손실은 곧 빵 손실이니까 띵 시리즈 24
정연주 지음 / 세미콜론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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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는 제 취미중 하나 입니다. 되게 귀찮고 만드는 시간이 먹는 시간보다도 길지만, 만드는 과정에서 느끼는 손끝의 재미, 완성작을 함께하며 느끼는 카타르시스는 이 취미를 계속하게 해주지요.
최근 몇년간은 요리의 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먹방으로 시작된 음식 컨텐츠는 더 나아가 유명 요리유튜버들에 의해 시청자들을 집안 요리사로 만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 <근손실은 곧 빵손실이니까>의 저자는 르꼬르동 블루에서 요리를 배우고 요리기자로 활동한 분 입니다.
제가 지망하는 삶인 요리와 글을 가까이 하겠다는 것을 먼저 실천하신분입니다.
바게뜨와 관련된 에피소드, 음식에 관한 이야기, 특히 프랑스 요리들에 대한 자신의 시선을 보여주는 책 입니다.

📙 범람하는 요리 콘텐츠들에 지친 저에게 이 책은 회복으로 다가왔습니다.
작은 분량의 파스텔과 같은 질감을 가진 이 책은 천천히 저와 바게트 만의 시간을 가지고 음미할 수 있도록 맛있는 글의 세계로 안내해줍니다.

📙 잔잔한 힐링과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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