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의 딸, 마들 - 제1회 한우리 문학상 우수상 한우리 문학 높은 학년 2
김하늬 지음, 백대승 그림 / 한우리북스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가야의 딸, 마들

 

김하늬 글, 백대승 그림

한우리북스, p178

 

 

가야의 딸, 마들


책 제목을 접하는 순간 둘째 딸냄이 떠올랐다.

새로운 책을 접할 때 마다 딸들이 떠오르는 건 이제 아주 자연스런 일이다.

 

겁쟁이에 울보였던 여자아이 마들이

가야의 여전사로 성장해 가는 역사동화!

 

음~ 가야의 여전사라~ 생각만 해도 흥미진진할 것 같다.ㅎㅎ

 

 

겁많고 나약한 어린 여자아이가 가야의 여전사가 되는 이야기!!

 

 

세 딸중 가장 연약하고 비실비실했는데

요즘 태권도를 하면서

엄청 활달해지고 씩씩해진 둘째딸냄과 마들을

은근 오버랩 시키며 책장을 펼쳤다.

 

 

책을 펼치며 생각해보니 고구려, 백제, 신라에 비해

가야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별로 없다.

 

6가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시조가 김수로왕이라는 것과 김유신이 가야출신이라는 것.

신라에 의해 멸망했다는 정도~

 

그래서인지 가야의 어린 여자 아이 마들의 이야기는

더욱 흥미로웠다.

 

 

이 책은 눈물많고 겁쟁이 소녀인 마들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강해지고 단단해지는 이야기이다.

 

 

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하나뿐인 오빠 산내와 떠돌이 생활을 하고,

정착하면서 겪게 되는 많은 이야기들!

약방에서 고되게 일하면서도 틈틈이 무사할아버지를 만나 무술을 배우며

몸과 마음을 단련시키는 마들이의 성장과정!!

 

 

요즘 편안하게만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늘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마들!!

결국 나라를 위해 목숨걸고 싸우는 여전사가 되기까지의

수많은 피와 땀, 애국심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6학년인 둘째가 그 자리에서 한 번에 다 읽어 버렸다.

몇몇 어려운 단어들이 있지만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읽어나가는데

별 무리가 없었다.

 

 

내용 전개도 쉽고 빨라서

초등 고학년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런데 우리 아이는 이 책의 결말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내가 생각해도 약간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

좀 휘리릭~ 서둘러 끝낸듯한.ㅠ

어찌보면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 같기도 하지만 말이다.

 

 

아이와 이 부분에 대해 토론해보고 아쉬운 부분은 독후활동으로 채우기로 했다.

 

 

 

 

<독후 활동 >

1. 내가 만약 나라를 잃고, 부모를 잃은 어린 소녀 마들이라면?

2. 결말 바꿔보기

3. 다른 등장인물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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