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나를 버리려 해!
데이브 펠저 지음, 신현승 옮김 / 창작시대 / 2001년 3월
평점 :
품절


너무 마음 아픈 책이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이 너무도 강렬해서 친구에게 빌려와서 집에서 책을 폈다. 시간이 매우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내 손에서 그 책을 떨어 질줄을 몰랐다... 어떻게 어머니란 이름을 가진 사람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책속의 주인공이 너무 가여워서... 책속의 엄마가 너무 야속해서 울다, 화내다, 씁쓸해 하다가 책을 덮었다...
그 밤 그렇게 나는 한권의 책을 모두 읽은 것이다... 그 다음날 우리 엄마에게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지금까지 나는 아동학대란 단어와 거의 무관한 삶을 살았다... 내 주위에선 볼 수 없는 일이었기에... 너무나 가여운 글쓴이... 이것이 소설이 아니라는 것에 더욱 마음이 아팠다... 앞으로는 이런 아동학대가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읽으면 마음이 아픈, 마음이 씁쓸해지는, 그리고 지금 나의 가정환경이 참 행복한 것임을 알게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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