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는 문화로 초대합니다
히로세 코지로 지음, 정숙경 옮김 / BF북스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만지는 문화로 초대합니다  

앞을 보지 못한다는 것은 가장 큰 아픔일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지 못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보지 못하는 것은 살아가는데 있어서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데다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 때문에 외모 때문에 아이들은 무서워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경우 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아서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 거의 집안에서만 생활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힘들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장애인에 대한 시각도 바꿔 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장애인들이 우리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어느 한 곳이 불편할 뿐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 편견을 갖지 않고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만지는 문화로 초대합니다.

책을 많이 좋아하는데 앞이 보이지 않는다면 가장 힘들 것 같습니다. 

우리들 마음 속에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에 대해서 알아감으로 장애인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함께 생활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만지는 문화로 초대합니다를 통해 배워보고 경험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장애인으로 살아가면서 고난을 이겨내고  성공을 이루었다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써 도전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이 우리와 똑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장애인을 보면 동정이 가고, 도와주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장애인들에게 배려하고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어둠 속에 있는 그들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꼭꼭 숨어 있어서 만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들이 그들을 대하는 모습에서 장애인들을 힘없는 존재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시하기도 하고, 집에서 있지 왜 나왔나 하는 생각으로 부정적인 생각까지 하기도 합니다. 

장애인을 장애인이 아닌 일반 사람으로 대해야 합니다. 우리와 똑같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며, 여행도 다니면서 평범한 삶속에서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에게 장애인을 특별하게 대하거나 생각하지 말고 그냥 친구처럼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저자는 13살에 실명하고 맹학교를 졸업해 일반 대학을 졸업하고 서른세 살에 취직을 하고 생활하면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아도 자신만의 독특한 인생을 즐기며 살아왔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해 있습니다. 빨리빨리에 익숙해지는 것이 아니라 어쩔 때는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천천히 문화에 익숙해지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가서도 그곳에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 왔다고 자랑하러 온 것처럼 눈으로 한 번 둘러보고 그곳을 떠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촉각은 사람의 감정을 다양하게 합니다. 만져보면서 온전히 그 사물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빨리 확인할 수는 없지만 천천히 즐기면서 만져보면서 정보를 얻는다면 훨씬 더 잘 기억하고 잊지 않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인간이라는 것과 만지는 문화를 통해 세상을 알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갖어보는 것도 참 좋으리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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