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할 거라고 생각하고 읽은 이야기였다. 사실 뻔한 내용이었다. ㅎㅎ음식에나 관심있는 평범한 신입생이 동이리 가입을 권유해 온 선배가 아주 멋진 어른으로 보이고 좋아하게 되지만 그 선배에게는 좋아하는 졸업한 선배가 있었다는...그런데 이상하게 이 작품은 몇 번이나 다시 읽어도 재미있다.그림체가 아주 예쁜것도 아닌데... 오히려 이런 풋풋한 그림체가 짝사랑이라는 주제를 잘 살려주는 걸까 싶을 정도이다.나름 사랑을 경험해본 여주인공도 답답하지 않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뒤에서 꼼수를 부리거나 하는 캐릭터가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