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홈 스쿨링 : 영어 교육 - 내 아이의 천재성을 살려주는 엄마표 홈스쿨링
진경혜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4세 때 같은 원에 다니던 친구들이 5세 되면서 일부 영어유치원으로 바꾸고, 6세가 된 올해에는 더 많은 친구들이 영어유치원으로 옮겼다. 아직은 잘 노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꿋꿋하게 벌써 3년째 같은 원에 재원을 시켰지만, 다른 친구들보다 뒤쳐지지 않을까 내심 불안한 마음도 없지 않다. 

 요즘 아이들은 워낙 어린 시기부터 영어에 노출이 되어 있지만, 과연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이끌어야 너무 빠르지도 않고 늦지도 않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수입교재도 많고 또 인터넷 등으로 정보도 많지만, 아는 게 병인지 오히려 뭘 선택하고 계획해야 할지 막연한 느낌이 있었다. 정말 누구 말처럼 듣기부터 하고 말하기, 읽기, 쓰기로 해야 하는 게 맞는 방법인지... 아니면 영유에서 말하는 것처럼 통합을 해야 하는지... 쏟아져 나오는 미국교과서 등 각종 교재들을 보면 다 좋아보이고... 

 사이트 워드 관련 책들도 구입해서 같이 보기도 하고, 또 파닉스는 시켜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자석으로 된 알파벳으로 단어북을 가지고 먼저 맞추기 등도 해봤지만... 이런 방법들이 맞는 것인지 고민해왔는데, 이 책에서 소개된 내용을 읽고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다. 

 어떤 아이든 특별하고 각자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방식을 적용할 수는 없지만, 파닉스와 사이트워드, 마더구스라임이 어떤 식으로 영어를 익히는데 도움이 되고 어떻게 적용해서 내 아이와 즐겁게 할 수 있는지 정리가 되는 것 같다. 

책 내용은 방법론이나 이론, 또는 경험담에 치우친 에세이라기 보다는 많은 예문과 활용법이 들어가 있어서 좀 의외였다. 하지만 그런 예문들 등을 조금씩 아이가 함께 같이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또 부록에 있는 유용한 사이트, 단계별 책 목록, 영어 관련 각종 DVD 등 이미 내가 구매해서 가지고 있는 유아용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저학년용 리스트까지 정리되어 있어서 책꽂이에 잘 두고 가끔씩 점검하며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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