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머 씨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유혜자 옮김, 장 자끄 상뻬 그림 / 열린책들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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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좀머아저씨.. 세상과 떨어져사는 좀머씨.. 그 좀머씨는 이책의 작가인 파트리크 쥐스킨트와 너무도 닮았다. 자신의 분신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한데.. 대인기피증인건지.. 좀머아저씨는 아마도 내가 보기엔 대인기피증같다..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아니 세상보다는 사람들에게서 벗어나고픈 좀머씨는 왜 벗어나려 하는걸까.. 그리고 우리주위에 또다른 좀머아저씨는 어디에 있을까.. 분명 좀머씨와 비슷한 사람은 우리 주위에 있을것이다.. 조금만 더 넓게 세상을 바라보면 그들은 우리눈에 보일까?.. 과연 우리눈에 보일수 있을까.. 우리에게 또다른 좀머아저씨는 누구일까.. 또한 좀머아저씨는 무엇을 바랬던 것일까.. 나에게 많은 궁금증을 안겨주었던 책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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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빨개지는 아이
장 자끄 상뻬 글 그림, 김호영 옮김 / 열린책들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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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얼굴빨개지는 아이.. 이책은 내제일친한 친구가 고등학교 1학년때 권해준 책이다. 아무 이유없이 얼굴빨개지는 아이와 쉴새없이 재채기하는 아이.. 그 그림책의 그림체들은 상페라는 사람을 좋아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소재도 특이하지 않은가.. 이유없이 얼굴빨개지는 아이와 시도때도 없이 재채기해서 다른 아이들에게 소외받는 두아이가 서로 친구가 된다는 얘기..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두 사람의 우정에 대한 얘기이다.. 참.. 따뜻한 이야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공감할수 있는 정감어린 이야기이기도 하고.. 진정한 우정이란게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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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생각 1
박광수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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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광수생각.. 이책을 생각하면 참.. 착잡하다.. 찜찜하다고도 할까.. 처음에 이책을 봤을때 와.. 참 좋은책이다.. 남는것도 많고.. 이렇게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이책의 저자가 개인적인 일을 겪는것을 보며 이 작가가 참 이중적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내가 봤던 광수생각 내용들 중에서 그사람의 아내를 끔찍히 아끼는 모습이 나와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 광수생각책을 볼때면 참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내용은 참 좋다.. 생각할수 있게 하고 생각을 정리할수 있게 한다. 내용만 본다면 다른사람들에게도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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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 - 세계문학 23
마거릿 미첼 지음 / 하서출판사 / 199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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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워낙 명작이어서 영화로까지 만들어지고.. 비비안리는 이영화에서 스칼렛오하라 역을 너무너무 잘 소화했었던.. 그런 영화이며 소설이다.. 스칼렛은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사는 그런 여자이다. 떠나가는것은 또다시 돌아올것이라는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대단한 의지의 여자이다. 레트와 스칼렛의 사랑은 한마디로 전투같다. 서로 쫓고 쫓기는.. 그런 전투말이다. 사랑하나 서로 엇갈리는.. 레트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것을 느꼈을때는 이미 레트가 떠나버린 후였고, 사랑하는 스칼렛에게.. 그러나 자신을 돌아봐주지 않는 스칼렛에게 너무 지쳐버려서 결국 스칼렛을 떠나고 마는 레트.. 그 사이에서 태어나서 부모의 사이를 좋게 만들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나 결국 죽어버린 보니.. 그리고 그 외의 많은 사람들.. 그들은 서로를 얼마나 사랑했을까.. 얼마나 사랑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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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그네 -상
최인호 지음 / 문예출판사 / 198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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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외할머니 댁은 내게 보물창고나 다름없었다. 외가쪽을닮아 책을 좋아하던 내게 외갓집에 간다는 말은 언제나 행복함이었다. 5명이나 되는 이모들 모두 책을 좋아했기 때문에 외갓집에 가면 가져올 또는 읽을 책들이 너무너무 많았다. 중학교때인가.. 그날도 부푼 마음을 이끌고 외갓집에 갔었다. 그런데 책장 구석에 내가 못보던 책이 꽂혀있었다. 겨울나그네라는 소설책 두권이었는데 꺼내서 먼지를 훌훌 불어서 책장을 넘기었다. 난 오래된책을 좋아하는데 종이가 바래서 누렇게 된것도.. 그리고 그 오래된 책의 냄새도 좋아했다.(특이체질인가..^^;;) 이책도 역시 오래된 책이라 노랗게 된 종이를 한장한장 넘기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다 읽고 말았다. 그리고 결국 집에까지 가져와 다시 읽고 또 읽고.. 계속 읽었다. 그리고 그 가슴아픈 사랑에 절절해서 울고말았다. 다혜와 민우.. 산에서의 밤.. 그리고 첫키스.. 지금도 생각하면 그 절절한 사랑에 가슴이 메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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