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잎새 - 논술대비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명작 29 논술대비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명작 133
0. 헨리 지음, 조옥남 옮김 / 지경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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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그 감동은 역시 그대로였다.. 내가 오헨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의 글은 서민적이기 때문이다.. 가난하고.. 착하고.. 순해빠지기만한.. 우리네 모습이기 때문이다.. 우리들도 그럴것이고 우리네 이웃들도 그럴것이고.. 사랑많고 정많고 착하기만한.. 서민들을 사랑하는 오헨리를 나역시 사랑한다.. 이책은 내가 초등학교때 샀으니까 10년은 족히 됐을것이다.. 그러나 난 이책을 버리지 못한다..(하긴.. 원래 책은 잘 안버린다.. 웬만하지 않으면 책은 절대 안버린다..^^..)활자도 크고 읽기에는 시원시원해서 대학생이 읽기에는 조금 창피할지도 모르지만.. 난 이책을 자주 들고 다니며 읽는다. 왜냐하면 그는 어디에서나 인정받을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서민적인 글을 잘쓰는 그.. 정말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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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오와 이베트 1
원수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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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또다른 현대판.. 그것도 만화로.. 참 재밌는 만화였다.. 갱들의 아들과 딸인 엘리오와 이베트.. 어렸을때 처음 운명적으로 만난 그들은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러나 하늘은 그들을 원수의 가문으로 만들고.. 이베트는 복수를 위해 엘리오의 가문으로 잠입하지만 발각되고.. 그들의 추격을 피하다가 엘리오의 차에 치여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그들은 가문도.. 그 무엇도 생각하지 못하고 순수한 사랑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베트의 오빠가 이베트를 찾으면서 기억은 다시 돌아오게 되고.. 그러나 무엇으로도 끊을수 없는 그들의 사랑이 있는한.. 그들은 영원히 복수도 그 무엇도 할수 없게 된다.. 정말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할수 있는 구조.. 너무 예쁜 그림체.. 날 한눈에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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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방 여자와 파란방 남자 1
한승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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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방, 주홍방, 노란방, 초록방, 파란방, 남색방, 보라방 이렇게 7개의 방을 가진 빌라에서는 사람냄새가 물씬 난다.. 만화가, 백수(ㅋㅋ..), 그 백수를 감시하는 여자, 대학생 등등의 많은 사람들이 이뤄가는 이야기들이다.. 주로 노란방에 사는 여자와 파란방에 사는 남자의 사랑얘기가 주지만 부로 나오는 보라방의 대학생과 그 대학생이 과외로 가르치는 고등학생의 풋풋한 사랑얘기도 한몫하고.. 한승원의 만화를 보고나면 항상 풋풋함이 묻어난다.. 내가 한승원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내가 한승원의 만화를 본지도 꽤 됐는데 언제나 한결같은 그 풋풋함.. 누구에게나 한결같음이란 꽤 어려운 얘기일 것이다.. 그런데 한승원은 언제나 한결같아서 참 좋다.. 나도 그렇게 언제나 한결같을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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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향기 1
김하인 지음 / 생각의나무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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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별을 경험한 나로서는 이토록 깊은 사랑들이 거짓이라 말하고 싶다.. 물론 사실이겠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다.. 사랑은 영원하다?.. 거짓이다.. 거짓이다.. 눈물을 흘리며 거짓이라 말을한다.. 승우와 미주.. 그들의 사랑.. 스테디셀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판매량이 높은 책이어서 그런지 감동도 깊다.. 이별을 하기전엔 이책이 무척 좋았다.. 그러나 이젠 이런사랑이 거짓이라 믿고싶다.. 지금 내 처지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난 이책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사람이 태어나서 사랑을 몇번하는지.. 정확히 횟수를 알수는 없지만.. 또다시 그런사랑을 할수 있을지.. 한때는 우리도 승우와 미주같은 사랑을 할수 있으리라 확신했었다.. 그러나.. 그런사랑은 현실에서는 참 많이 힘든것같다.. 참고 인내하고 사랑하고.. 아직 난 더 커야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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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 1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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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 공지영의 착한여자.. 이책을 읽는 내내 무언가 마음이 끌렸다.. 그런데 2권의 책을 다 읽고 표지를 덮는순간.. 그때야 알수 있었다.. 나와 이 책의 주인공인 정인은 닮은꼴이었다.. 아니 아예 쌍둥이라 해도 맞다할 정도로 나와 정인은 닮았다.. 순정(?)을 바치는 여인이라는것도 비슷하고.. 그러나 언제나 이겨내는 것도 비슷하다.. 결국 정인이 이겨내는 것을 보며 얼마전 이별을 경험한 나도 정인처럼 이겨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힘들겠지만.. 정인이 이겨냈던 것처럼 나도 이겨낼수 있을것이라는 확신이 드는것은 왜일까.. 사람이란 만나고 이별하고.. 힘들어하고 또 이겨내고.. 딸을 보는 정인의 눈길에 따스함이 담겨있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자식에 대한 사랑?.. 같은 여자로서의 대견함?.. 더 생각을 해봐야 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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