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19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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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을 사랑이라는 폭풍이 한차례 지나간후 받았던 책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때.. 뭔가 조숙해보이고 싶다는 느낌에서였을까.. 괜시리 이책이 읽고 싶었었다.. 그러나..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무엇을 느낄수 있었겠는가.. 한번, 그것도 건성으로 읽고난후에 책장 저쪽 구석에 박아놓고 쳐다보지도 않았었다. 그런데 사랑이라는 폭풍을 경험하고 난후 어느날 책장을 보다가 이책이 눈에 들어와서 그냥 느낌에 끌려서 꺼내 읽어보았었다. 그런데.. 얼마나 가슴이 절절하던지.. 그날 밤새도록 펑펑 울면서 눈이 퉁퉁 부어가며 읽었던 기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베르테르를 좋아는 하지만 자신이 기혼녀라는 생각때문에 다가갈수 없던 롯데와.. 기혼녀와의 사랑이라는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때문에 가슴아파하는 베르테르가 내마음을 너무너무 아프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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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 방앗간에서 온 편지
알퐁스 도데 지음 / 한림원 / 198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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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집이다.. 그런데 이 소설은 도데가 남프랑스지방에서 살때 쓴 소설들을 묶은 것이라 거의 연작소설에 가깝다고 해도 맞을것이다. 친구에게 쓴 편지글 형식으로 난 이 소설집에서 가장 인상에 깊은 소설으로 '별'과 '황금두뇌를 가진사나이' 그리고 '아를르 여인' 을 꼽는다 '별'은 다들 알고 있듯이 스테파네트아가씨와 목동간의 사랑얘기이다. 글쎄.. 난 그들의 사랑이 이루어졌다고 믿고 싶다.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졌을것이다. 또 황금두뇌를 가진 사나이는 뇌가 황금으로 되어있는 한 사나이가 결국 자신을 파멸시킨다는 얘기이고 아를르여인은 아를르출신의 여인을 사랑한 남자가 그 여인이 원래 남편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아 자살을 한다는 내용이다. 이 소설집의 모든 소설은 참 재미있고 또 도데의 장점인 풍경묘사가 잘 드러난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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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갖고 싶은 십자수 소품
서울문화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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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알라딘에서 이책을 신청해서 드디어 어제 책이 도착했다. 얼마나 좋던지 당장 십자수재료를 사고 어제부터 십자수를 시작했다. 십자수를 시작하면 거기에 푹 빠져서 헤어날줄을 모른다고 하던데 내가 꼭 그렇게 되어버렸다..^^.. 저번 가을부터 시작된 십자수가 계속 이어져서 지금까지 하고있으니.. 내가 무슨일을 끝까지 잘 해내는게 별로 없어서 우리집에선 엄청난 일이다..^^;;.. 해놓은 작품만 벌써 7개는 되는것 같고.. 이책에도 참 예쁜 도안들이 많다.. 또다시 날 십자수의 세계로 몰아넣을것 같다..^^..또 이책에는 도안들이 컬러로 되어있어서 참 보기 편하고 DMC나 ANC(두개다 실만드는 회사 이름..)두개가 다 나와있어서 참 편하다.. 십자수를 하는 사람에게는 참 좋은 책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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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날을 부탁해
황정민 지음 / 마음산책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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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난 에세이는 별로 읽지 않는다.. 오히려 소설쪽을 잘 읽는 편이지.. 글쎄.. 책을 편식하는 편은 아니지만 왠지 에세이는 손에 잘 잡히질 않는다.. 젊은날을 부탁해.. 이책은 친척언니가 빌려준 책인데 처음엔 역시 에세이여서 별로 읽고 싶지 않았었다. 그런데 친척언니가 이책은 다른에세이들하고 다르다고 했다. 영화얘기도 들어가있고 내가 좋아하는 '유희열삽화집' 그책하고 비슷하다고 했다. 그래서 약간의 흥미를 가지고 읽게 되었다. 오호.. 생각보다는 무겁지도 않고 약간은 가벼우면서도 생각을 하게 해주는 글들.. 그리고 자신의 생활과 영화들을 연관시켜서 쓰는 글들이 참 좋았다.. 에세이는 무겁다.. 라는 생각을 변화시켜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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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별자리 여행 - 별밤지기의 별 이야기
이태형 지음 / 김영사 / 198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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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별보는것을 좋아한다.. 그냥 단순하게 좋아하는것이 아니라 거의 매니아적으로 좋아한다.. 주말이면 천체망원경을 메고(아니면 들고..) 친분이 있는 사람들과 탁트인 공간으로 가서 천체관측에 나서곤 한다. 내가 처음 천체관측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5년전 중학교때 내가 좋아했던 선생님이 천체관측반을 하셨기 때문에 그때는 무턱대고 선생님이 좋아하니까 나도 해야한다는 단순한 생각에 좋아하게 됐다. 그러나 그쪽에 대해선 일자무식이었기때문에 선생님께 많이 조언도 구했었고 그때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책이 바로 이책이다. 지금은 딱 하늘만 봐도 저게 무슨별이라는게 눈에 들어오지만 처음엔 정말 하나도 모르겠고 그랬었는데 이책이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그선생님과 많이 친해질수도 있었고.. 지금은?.. 그선생님은 나의 인생상담원이 되어주셨다..^^.. 뭐.. 거의 삼촌같은.. 이제는 아무런 감정도 없으니.. 아무튼.. 이책은 천체관측을 하려는 초보들에게 참 좋은 지침서가 될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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