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19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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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을 사랑이라는 폭풍이 한차례 지나간후 받았던 책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때.. 뭔가 조숙해보이고 싶다는 느낌에서였을까.. 괜시리 이책이 읽고 싶었었다.. 그러나..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무엇을 느낄수 있었겠는가.. 한번, 그것도 건성으로 읽고난후에 책장 저쪽 구석에 박아놓고 쳐다보지도 않았었다. 그런데 사랑이라는 폭풍을 경험하고 난후 어느날 책장을 보다가 이책이 눈에 들어와서 그냥 느낌에 끌려서 꺼내 읽어보았었다. 그런데.. 얼마나 가슴이 절절하던지.. 그날 밤새도록 펑펑 울면서 눈이 퉁퉁 부어가며 읽었던 기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베르테르를 좋아는 하지만 자신이 기혼녀라는 생각때문에 다가갈수 없던 롯데와.. 기혼녀와의 사랑이라는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때문에 가슴아파하는 베르테르가 내마음을 너무너무 아프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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