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기르다 청년사 작가주의 1
다니구치 지로 지음, 박숙경 옮김 / 청년사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자극적이지 않은 참 맑은 느낌의 책이다. 소설이나 드라마로 만들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짜임세 있는 스토리도 마음데 든다. 개를 기르면서 우정과 사랑, 교감을 함께 나누는 그들이 모습이 보기에 좋다.  각각의 단편들에는 모두 동물들이 등장하고 이야기의 주제는 당연히 가족이다.

가족과, 동물간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정이 가득 느껴지는 작품이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유사한 느낌의 이야기인것 같다. 하지만 그가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항상 같다는 느낌이라서 역시나 읽어보고 싶다. 이 가을 마음이 스잔한데 이런 만화책들이 좀 더 많이 나왓으면 좋겠다.

가을에 극장가는 액션영화나 코미디가 주춤하고 맬로나 드라마가 호응을 더 얻는 것처럼 우리들 마음은 여전히 한국적인 감성이 있다. 추워지는 11월 이 책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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