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의 마음 한가운데 서서
틱낫한 지음, 류가미 옮김 / 북북서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별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탁낫한 스님의 책을 자주 읽게 된다. "화"를 통해서 틱낫한 스님을 알게 되었는데 이분의 책은 항상 그 때 그때의 나 자신의  상황이나 처한 환경에 대해서 이겨내는 방법이나 법칙을 뻔한 형식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그 상황에서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가질수 있는 자연스러운 마으므이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우화집이라는 이름을 빌리긴 했지만 하나의 에세이, 사람들과의 소통과 질문과 답을 통해서 스님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독자들에게 편안히 전달하고 있다. 스님의 개인적인 인생사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특히 이야기속에 잘 묻어나있다. 힘들엇던 베트남의 사회적 상황을 헤처온 스님의 여러가지 상황들도 잘 녹아있다.

좋은 책, 좋은 자기계발서, 혹은 독자들에게 어떤 깨달음을 주고자 하는 책은 지나치게 독자를 가르치려 하거나 익숙하지만 실천이 어렵고 개인적인 성향에 안맞는데도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적용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틱낫한 스님의 이 책의 그분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게 독자들의 마음속에 살짝 내려앉아 깨달음과 생각의 시간을 준다. 새로운 새해가 시작되었다. 고단하고 찌들었던 삶을 이 책을 통해서 잠시 씻어버리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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