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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생활 1 : 두뇌.인지편 아이의 사생활 시리즈 1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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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이의 사생활, 두뇌 인지편]은 1년 이상의 취재기간을 통해 4천명 이상의 설문 조사와 500명 이상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40번 이상의 실험과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탄생한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뉜다. 첫 부분은 남녀의 차이를 뇌과학과 심리과학 실험을 통해 밝혀내고 있으며 마지막 부분은 다중지능의 이론에 입각하여 아이들의 재능을 찾아주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채로운 그림과 사진들, 그리고 실험에 입각한 흥미진진한 내용들, 그리고 아이들의 남녀 차이 뿐 아니라 인간의 뇌에 대한 진지하면서도 유용하고 재미있는 내용들이 가득하다. 또한 이 책에서는 뇌의 구조에 대한 설명과 연령별 두뇌 발달표 등을 통해 한 눈에 쉽게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아이들의 다중 지능을 확인해볼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가 포함되어 있어 아이에게 직접 적용하고 아이에 대해 파악해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다중 지능 중 강점 위주로 하여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하는지, 그 재능을 어떤 식으로 개발시켜 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여 양육하고 아이들의 강점을 발견하여 개발시켜 주라는 것이다. 
즉, 여자 아이들이 언어에 능숙하고 공감을 잘 하고 얼굴이나 위치를 잘 기억하며,  남자 아이들이 심적 회전 능력이 뛰어나고 체계적이며, 각각의 아이들이 제 나름대로의 재능을 갖고 있듯이 아이들은 남녀의 구분으로, 그리고 개별적으로 잘하는 것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해야 하며, 그에 따른 양육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자 아이에게는 "어떻게 느끼는지"를 물어보기보다는 "무엇을 할지"를 물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여자인 엄마가 대부분의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경우가 많고 학교나 학원에서도 여자 선생님들이 많은 현실에서, 특히 남자 아이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남자 아이들의 재능을 살려주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엄마와 여자 선생님들이 많이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사생활 정서, 인성편도 기대가 되고 바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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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교육 - 부모의 습관이 아이의 평생 성적을 결정한다!
이마무라 사토루 지음, 김현우 옮김, 송종건 감수 / 좋은날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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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행동을, 행동이 습관을, 습관이 인격을, 인격이 운명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습관 교육]의 저자인 이마무라 사토루는 이에서 한걸을 더 좋은 목표와 좋은 태도, 좋은 생각, 좋은 습관을 익히면 성장한다는 가정 하에 습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아이들이 올바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성공적인 삶을 살기 원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공부를 하라”고 잔소리를 한다. 아이가 공부를 못 하는 것은 노력을 안 해서라며 아이를 탓하고 들볶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부모가 아이에게 올바른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 부모의 습관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는 과연 어떤 부모일까요’ 체크리스트를 하면서 나 역시 정리정돈이 잘 안 되어 있고 아이가 실수만 안 하면 좋은 성적을 얻을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즉 아이의 변화를 위해 아이가 아닌 부모인 나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내 마음을 떠나지 않았다.


무엇보다 아이의 습관을 제대로 만들어주고 아이가 자발적으로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서는 아이가 목표를 갖게 해 주어야 한다는 저자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주어야 하고 성취감, 자존감, 책임감, 성장감, 안도감, 신뢰감 등이 있어야 아이가 자연스럽게 의욕을 가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에 대해 부모가 신경을 써 주어야 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설명 역시 마음이 와 닿았다. 결국 아이가 성취감, 자존감, 책임감 등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고 자주 대화를 하면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등 부모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 책은 명확하게 목표를 설정해주고 구체적으로 행동 지침을 알려주어 부모들이 읽고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나도 나 자신을 돌아보고 아이에게 올바른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나부터 그러한 습관을 익혀가는 것이 필요하며, 아이가 꿈과 목표를 정하고 좋은 생각과 말을 하고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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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로 가는 인성.진로 코칭
최원호 지음 / 푸른영토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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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로서 이 책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받게 되어 저자에게 먼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반 세기 이상 인성 교육은 없이 입시 위주의 교육만이 판을 치던 교육 정책으로 인한 문제점에 대해 꼬집어 얘기하고 있으며 인성의 중요성과 함께 학생부 종합 전형이라는 제대에 대비하여 인성 교육이 얼마나 중요해 졌는지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인성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아 명문대에 들어간 학생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들면서 어떤 식으로 바뀐 교육 정책에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인성이라는 것이 부모가 대신 해 주거나 단기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집에서의 교육과 함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면에서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갖고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는 점에서 많이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피상적인 진로 지도에서 벗어나 진로코칭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들이 정말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기 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공부의 기본기를 쌓기 위한 구체적인 노하우까지 안내해 주고 있는 이 책은 학부모나 교사 뿐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읽어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특히 피상적인 정보가 아닌 구체적인 내용들을 담아 놓아 유용했고 아이의 입시 뿐 아니라 아이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자주 들여다 볼만한 책이라 여겨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소 씁씁한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여전히 입시 위주로만 흘러가는 우리 사회에 대한 안타까움이 들었다. 즉 만약 인성 평가가 학생부 종합 전형, 즉 입시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아니었어도 사람들이 인성 교육에 관심을 가졌을지가 의문이었고, 또 하나는 저자가 얘기하듯이 인성 교육 역시 입시 시험을 대비한 단기간의 쪽집게식 교육일 될까 우려하는 마음도 들었다.

하여간 이 책은 입시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고 싶어하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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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스트레스
이동환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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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스트레스 받아!"라는 말인 것 같다. 그만큼 스트레스는 우리의 삶과 떨어질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영향을 주고 있으며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보통 스트레스에 대한 책은 사실상 다소 식상한 내용인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에 관한 책을 읽으면... 결국 마음을 고쳐먹어야 한다는 식의 상투적인 내용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포장해서 썼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다.   

그런데 이 책은 정말 다르다. 
일단 스토리텔링과 그에 맞는 정보의 제공이 짝을 이루면서 조화롭게 나온다. 우대리(우울한 대리), 한 팀장(한성실 팀장), 탁 팀장(탁월한 팀장), 정대리(정야심 대리) 등 성격을 알 수 있게 형용사로 만든 이름과 함께 직장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그러면서 우울한 대리가 경험하는 스트레스에 대해 설명을 해 주고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준다.

또한 호르몬이나 잠, 영양 등에 대해 상당히 전문적인 내용을 소개하면서도 받아들이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신체적인 면으로 인해 느낄 수 있는 피로감이나 스트레스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해 준다. 예를 들어, 부신 수질과 부신 피질, 코르티솔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병원에 가서는 알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론 그 병원에 가서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야겠지만, 지금까지 몸은 피곤하고 아픈데 병원에서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하여 답답했던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영양면에서 1950년대에는 복숭아 2개만 먹으면 베타카로틴이라는 영양소가 충분히 섭취가 되었는데, 지금은 복숭아 52개를 먹어야 베타카로틴의 양을 채울 수 있다는 말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즉 예전에는 땅이 충분히 쉬기 떄문에 토질이 영양소를 충분히 머금어서 곡식이나 과일 등에 충분한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었으나, 기술이 발달하여 비닐하우스 등으로 사계절 시도 때도 없이 땅에 농사를 짓다보니 땅에 영양분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우리가 먹는 과일이나 채소, 곡식에도 문제가 생긴 것이다. 

이렇듯 신체적인 면에서의 스트레스 및 피로감 해결 방법과 함께 마음에 대한 이해와 해결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감정 그래프 그리기, 감정에 이름 붙이기, 내 마음 속이 아이, 내 마음과 대면하기, 상상을 통한 앵커링 기법, 감사 일기, 삶을 향상시키는 주문 외우기, 스트레칭과 복식 호흡, 점진적 근육 이완법, 릴레이 복식 호흡 등 유용한 방법을 바로 활용해 볼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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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전과 - 남녀관계에 대한 어느 편식男의 고찰
김정훈 지음 / 북뱅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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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연애전과]라는 제목이 의아했다. "도대체 연애전과가 뭐지?"


저자는 버스에서 우연히 맘에 드는 여자를 봤고 그 여자를 다른 장소에서도 보는 기회를 가졌지만, 결국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 자신이 국어 시간에 효과적인 대화법에 대해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연애에 적용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생각하며... 연애를 가르쳐주는 자습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연애를 가르쳐주는 자습서라.. 발상 자체가 흥미롭다. 결국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연애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스스로 연애를 과목별[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로 잘 정리해서 썼고... 그렇게 해서 이 책은 정말 독특한 구성을 갖게 된 것 같다. 

예륻 들어, 국어의 경우 소재와 주제, 구성의 3요소[인물, 사건 배경], 정독과 속독, 그리고 다독, 시와 소설, 스토리와 플롯의 차이, 두괄식과 미괄식 등의 소제목을 통해 연인을 만나는 과정이나 이상형에 대한 생각, 연애하면서 서로 주로 받는 문자, 데이트의 과정, 섹스 등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수학 역시 집합과 명제,  필요충분과 충분조건, 비와 비율, 삼단 논법 등의 소제목을 통해 결혼과 섹스, 연애의 관계, 경제력과 연애의 상호 관계, 그리고 더이페이의 황금비, 연애에서의 싸움 등에 대해 연애를 공식처럼 하지만 딱딱하지 않고 톡톡 튀고 깔끔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사회에서는 일반 사회와 역사, 경제, 윤리, 지리, 법과 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으며 연애를 과학, 즉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으로 풀어서 쓴 것 역시 상당히 흥미로웠다. 

재미있는 표현에 빵 터지기도 하고, 적절한 비유로 포장된 재미있는 설명에 고개가 끄덕이면서 공감을 하기도 했으며,  특히 저자와 저자가 만난 주변 사람들의 연애에 대한 솔직한 표현들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 속과 삶을 엿보는 듯한 느낌은 또다른 즐거움이었다. 

설명으로는 전달하기 어려운 재미있고 생생한 표현들.... 직접 읽어봐야 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엉뚱한 내용도 나오지만... 저자의 창의성과 통찰력, 그리고 유머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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