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는 한 번만 받겠습니다
김병수 지음 / 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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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한 번 받겠지만 그후의 내가 더 나아지길, 단단해지길 격려해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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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주식 타짜 - 대한민국 주식 고수 7인의 투자 전략
허영만 지음 / 가디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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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고수 한 명하고도 대화 하기 힘든데 7명의 주식 타짜들의 스토리를 한꺼번에 들을 수 있다. 글로 되어 있었다면 다 읽지 못했을 것이다. 만화로 부담 없이 주식에 입문하고 각기 다른 전략과 가치관까지 엿볼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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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마음
이두온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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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영화의 장면들이 그려졌다. 요즘같이 무덥고 답답하고 갇혀있는 기분이 드는 단조로운 일상에 뜨거운 재미를 안겨줄 수 있는 책.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멈추기가 어렵다. 왠지 배경이 외국일 것만 같은 이유는 왜일까. 미드를 보는 것 같은 중독적인 긴장감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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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에 아이를 키운다는 것 - 아날로그 세대 부모가 꼭 읽어야 할 스마트 교육의 바이블
줄리아나 마이너 지음, 최은경 옮김 / 청림Life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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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도 생각할 거리를 잔뜩 안겨주는 책이다.

프롤로그 제목은 더욱 의미심장하다.

'디지털 1세대를 키우는 최후의 아날로그 세대'

우리는 아이를 키우기에 참 이상한 시대에 살고 있다. 야외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스스로 문제 해결 방법을 터득하고 독립적으로 자랐던 우리의 어린 시절이 더 행복했을까? 아니면 단지 우리 모두가 극도로 운이 좋아서 어른이 될 때까지 살아남은 걸까? 그럼 지금 우리 아이들의 삶이 훨씬 더 나을까? 아니면 그들의 휴대폰 안에 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까?

프롤로그 중에서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린 미래에 대해 단언할 수 없다.

하지만 꼭 유념해야 할 문제는, 아무리 똑똑한 아이들이라도 청소년 시절에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것. 우리가 그랬듯이 말이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온라인상에서의 실수는 훨씬 장기적이고 광범위한 결과로 이어지고 결코 돌이킬 수 없기에 아이들에게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 행동에 의한 파장을 알려야 한다.

싱겔 박사는 아주 실용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차이가 생깁니다.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어딘가에서 나와 내 온라인 소통을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내가 공유한 정보를 남들이 어떤 식으로든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는 거죠. 만약 10대들에게 자신들의 온라인 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결과가 무엇일지 신중히 생각해보고 예측하도록 가르친다면 결국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59쪽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 대한 우려를 이야기하는 것보다 온라인에서 공유 버튼을 누르기 전에 자신의 결정을 충분히 생각해보게 하는 훈련에 중점을 두는 것이 훨씬 더 훌륭한 전략이라고 한다.

실수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 것인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 미리 부모와 대화를 자주 나눈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는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다.

참고하기 좋아서 찰칵!

-아이가 인터넷에서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부모의 두 가지 상반된 접근 방식



그렇게 먼 이야기가 아니다.

벌써 나의 첫째 또한 휴대폰이 있고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앞으로 SNS 활동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한 스마트폰 통제 방법 중에 ' 잘 때는 스마트폰을 거실에 두고 가기'가 있었다. 아이들의 반항이 심하겠지만 이것만큼은 꼭 준수해 달라는 저자의 권고. 그런데 왜 찔릴까.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까...ㅋ

스마트폰 없는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기가 불가능하다면

스마트폰으로 둘러싸인 이 환경에서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 당연히 생각하고 고민하고 대비해야 할 것이다.

어렵지만 해야 할 일.

이 책으로 한 걸음 나아가 본다.

#디지털시대에아이를키운다는것 #줄리아나마이너 #청림출판 #엄마의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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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 - 엄마가 준 상처로부터 따뜻하게 나를 일으키는 감정 수업
이남옥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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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엄마'에 대한 이야기로 알았는데 그것만은 아니었다.

 

격렬한 부부 싸움으로 찾아온 내담자든, 자녀와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내담자든, 끊임없는 자살 충동에 시달리는 깊은 병증의 내담자든 그 기저의 중심에는 엄마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

사람의 마음에는 '엄마'라는 표상이 자리합니다. 이 표상이 제대로 자리를 잡고 적절한 관계를 맺으면 심리적 뿌리가 흔들림이 없습니다. 그만큼 모든 관계의 열쇠는 엄마라는 존재가 쥐고 있습니다.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심리적 자원이 엄마에게서 출발하는 것이죠.

28~29

 

 

모든 관계의 기저에 있는 '엄마'

그러하다. 그래서 엄마와의 관계부터 재정립을 해야 다른 사람과도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책 내용 중에 '성인 애착 유형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난 회피 점수 2.33이상, 불안 점수 2.61이상 ........회피와 불안이 다 높아 '불안정 혼란형 애착'으로 나왔다.

심각하구나;;;하하하

 

책을 읽으면서 마음속에 콕콕 박혔던 구절들.

 

밥이 뭐라고

심리 상담에서 밥은 매우 자주 등장하는 갈등 주제입니다. (...)

그런데 이 밥은 심리적인 측면에서 보면 단지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한 단순한 한 끼가 아니라 상대로부터 받는 정서적 경험입니다. 어린 시절, 밥을 통해 엄마로부터 받은 보호와 안정의 경험을 아내에게도 기대하는 것이죠. 남자들이 여자에게 바라는 것이 밥인 것처럼 여자들은 남자에게 보호를 바랍니다. 이런 심리적인 상징이 안전하게 나를 챙겨주고 지켜준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것이죠. (118~119)

 

이미 지나간 일, 생각하면 뭐 해

이렇게 올라오는 감정을 눌러놓으면 긍정적인 감정까지도 모두 억눌려버립니다. (...)

모든 감정은 다 의미가 있습니다.

소중한 존재이기에 이 감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내가 소중한 사람이 되려면 '내 감정이 이랬구나. 제대로 바라봐 줄걸' 하면서 그 감정을 인정하고 어루만져줍니다.

그렇게 나를 소중하게 여기면 긍정의 기억이 슬며시 나를 감싸게 됩니다. 내가 소중해지니 부정적인 기억으로 아프고 두려웠던 상처가 크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131~132)

 

마음을 회복하는 치유의 문장

 

"너는 존중받고 인정받아야 하는 소중한 사람이야. 네가 편안하도록 항상 너와 함께할게."

문장을 소리 내어 말하면서 깊게 호흡하도록 했습니다. 화해는 내가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내 안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입니다. 부모와의 관계는 부모가 내게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원하고, 그것을 위해 어떤 행동을 하는가입니다. (172~173)

 

''란 사람

상담을 하면서 수많은 문제들을 만납니다. 하지만 문제 상황을 걷어내면 본연의 사람만이 남습니다. 단지 문제가 있다면 그들은 각자의 기본 욕구가 좌절되었고 그 욕구의 좌절이 서로를 힘들게 만들어간 것으로 이해하면 훨씬 더 희망적인 상황이 됩니다. (...)

나와의 관계도 상담과 마찬가지입니다.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고 그것을 찾아가 진심 어린 이해를 구하고 구체적인 변화에 대한 의지를 가직면 문제 해결의 답은 한결 찾기 쉬워집니다. (...)

"당신은 많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고, 그럴 만한 힘을 가진 강력한 존재입니다."

(234~236)

 

 

 

부모에 대한 밑그림을 바꾸는 것.

그리고 ''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기.

-''는 존중받고 인정받아야 하는 소중한 사람.

-''는 많은 변화를 이끌어낼 힘을 가진 강력한 존재라는 것.

이게 뭐라고 되뇌이는 것만 해도 울컥하고 눈물이 날 것만 같다.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인가.

사랑받지 못할까 두렵고 버림받을까 무서워 하는 작은 아이가 내 속에 있다.

그리고 짐작하건대 남편에게도 상처받은 아이가 있는 것 같다.

부부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자신과 배우자의 뿌리를 탐색하는 3대 가족 세우기 과정을 정말 해보고 싶다.

당장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나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치유의 문장을 내 맘속에 새기는 작업부터 시작해야겠다.

 

나는 존중받고 인정받아야 하는 소중한 사람이야.

나는 변화를 이끌어낼 힘을 가진 강력한 사람이야.

 

이남옥 선생님이 소장으로 계시는 서울부부가족치료연구소 사이트는 저장!

http://cfamily.kr/?page_id=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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