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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단학 - 집중력.기억력.사고력 증진의 비법
윤홍식 지음 / 봉황동래 / 200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평소 몸이 약해서, 건강관련 서적을 읽던 중 마주친 책이 "초보자를 위한 단학"이었다. 전부터 단전호흡등의 책들은 "신비주의", 허무맹랑한 초능력 등의 이야기가 있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고, 또한 내용 또한 조잡하고 초보자를 위한 책들이라며 정말 미진한 설명 및 예시로 이게 과연 정상적인 책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즉, 초보자를 위한다며 초보자들을 우롱하고, 때로는 이상하기까지 하고 사회적 잡음이 많은 그들의 집단에 관심이 있는 초보자들을 우롱하고 금품을 갈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부도덕하고 타락한 사회의 한 집단으로 보이기 까지 하였다.
정상적으로 단학에 관해 설명하고, 거기에 단체에 가서 무료 기측정을 해준다며 가면 당신의 상태가 위험하다며 설명도 제대로 못하는 이상한 여러 코스를 300~500 만원의 훈련 가입비를 요구하는 것이 어떻게 정상적이고 이성적인 집단인가? 현실을 사는 생활인들에게는 이러한 집단의 사기를 용납하고 참기는 그리 쉽지 않다. 이러한 일들이 몸이 약한 내게 이러한 단체 및 또한 단학이라는 것을 비평적으로 보게 하는 씨앗이 되었다.
그러던 중, 문득 "초보자를 위한 단학"은 초보자들도 이해할 수 있는 설명과 충분한 관련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정말로 순수하게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노력을 해보려는 초보자들에게 권장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이 된다. 충분한 설명과 원리를 제대로 정리한 좋은 책이다. 앞으로 국내에서 "단학"관련 책을 저술하는 사람들은 최소한 이 책의 일부분 만이라도 본받고 글을 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