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수업 - 사자처럼 대담하게, 망설이는 여성을 위한 스타트업 멘토링
그레이스 보니 지음, 최세희.박다솜 옮김 / 윌북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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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시간을 탈탈 털어봐도 나의 인생은 스스로 독립적인 삶을 살았다 말하기가 부끄러울 만큼 너무나도 짧았다.

독자적인 인간으로써의 삶은 가정속에 우리라는 소속감으로 묻어 버리고 제 이름 석자가 불려지는 것조차 어색해져 버린 인생을 살아 왔던 것이다.

누군가의 그늘 아래가 아닌 나만을 일으켜 세우는 시간이 필요해졌구나 느껴지는 요즘 112명의 당당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참 마음에 와 닿는다.

백과사전 마냥 묵직한 책을 이주동안 매일 들고 다니며 시간이 나는 대로 천천히 읽어 내려 갔다 유독 더디게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책속에 담긴 그녀들의 모습과 작업실 풍경들을 정말 찬찬히 들여다 보고 싶었기 때문이라 말하고 싶다.

각기 다른 개성과 능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스스로를 빛낼 줄 아는 그녀들의 삶에서 망설임이란 없었기에 나의 내향성 속에 잠재해 있는 머뭇거림을 과감하게 버려야만 할 때가 온것 같다.

수많은 그녀들의 성공을 이끈 작은 조각과도 같은 시간들을 보았으니 그 속에서 나만의 것을 잘 간추려 사자처럼 대담한 독립적인 여성으로의 삶을 꿈꿔봐야 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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