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김영민 지음 / 어크로스 / 2018년 11월

김영민 교수의 10여 년의 생각이 담긴 책이기에 머리 맡에 두고 매일 조금씩 천천히 읽고 싶었다. 아쉽게도...... 맛깔나는 표현과 예리하고 섬세한 시선을 담은 위트에 넘어가 단순에 다 읽어버리고 말았다. 김영민 교수의 글을 읽고 있으면 그 순간만큼은 내 스스로의 품격이 높아진 것만 같다. : )

[100자평]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 ㅣ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전승환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2월

이제는 그림에세이는 다 비슷비슷한 것 같아서 잘 사진 않습니다만, 좋아하는 라이언 캐릭터 하나 보고 소장하고 싶은 욕심에 구매했어요. 모니터로 본 화면 속 표지는 ‘쨍‘한 색인데 실물은 그렇지 않아요. 사은품 책갈피도 기대했는데 오돌토돌해서 그냥 그래요. 기대가 너무 컸나봐요. ㅠㅠ

[100자평] 단지 결혼을 하고 싶은 건데 이게 다 무슨 일이래요

단지 결혼을 하고 싶은 건데 이게 다 무슨 일이래요 - 서양수 결혼 에세이
서양수 지음 / 달 / 2019년 1월

1년 전 결혼 준비하던 과정이 떠오르며 ‘아! 나만 힘든 게 아니었구나. 결혼을 결심한 2030 한국인이라면 대부분이 겪는 일이구나.‘라는 생각에 진부한 표현이지만 정말 많은 위로와 공감이 됐어요. 책이 무지 예쁜데다가 작가님의 위트 코드가 저와 맞아서 읽는 내내 무척 즐거웠습니다. ^^

[100자평]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혼자도 결혼도 아닌, 조립식 가족의 탄생
김하나.황선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2월

각기 다른 두 사람이 동거를 시작하면서 양보하고 배려하고 때로는 고집을 부리며 맞춰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를 김하나 작가님에, 남편을 황선우 작가님에 투영하며 부부 사이로 묶여있는 저의 동거인과의 관계도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100자평]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임경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이 책을 읽고 나니 교토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