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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바꾸는 5분 혁명
가미오오카 도메 지음, 은미경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나를 위해 변화시키자!!!
날씨 탓일까? 요즘 들어 이불속에서 나오기가 싫다. 출근하는 날이야 어쩔수 없이 일어나지만 휴일이면 해가 어디쯤에 있는지 환하게 밝아 오른 후에야 눈을 뜨고 비비면서 일어난다. 그제서야 아이들의 끼니를 챙기고 ... 학원도 같이 쉬니 이렇게 편할 때가 또 있을까. 춥다는 핑계로 피곤하다는 핑계로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밥도 늦게 먹고 아이들한테만 소리를 지른다. 밥먹고 설거지 하는 것도 청소하는 것도 귀찮을 뿐.... 덩달아 게을러지는 아이들에게 타막만 하고 있을 뿐... 내가 먼저 고쳐야 하는 것을... 방학이라고 게으름 피운다고 더 야단을 하는 엄마한테서 무얼 배울까. 내내 반성하는 마음이 든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도 아닌 것을 미루고 있는 나에게 반성하는 마음을 갖기에 딱 좋은 책이라는 것을. 큰아이 보라고 시킨 신문도 쌓이고 쌓여 남편이 치우고 냉장고 청소해야지는 하는 마음뿐 1월1일에 하려고 했는데 또 못하고 지나갔다. 이번 주말에는 꼭~ 해야지 하는 마음이다. 먼저 내 머릿속을 바꾸어야 한다는데 난 치렁치렁한 머리부터 확 자르고 싶다. 그러면 새로운 기분이 들것 같다. 자신감이 더 생길까... 짧게 자르면 너무 어려 보일 것 같아서 긴 웨이브머리를 하고 일년 내내 묶고 다니고 있는데 ... 이것도 이번 주말에 해결을 보아야겠다. 새해에 새로운 기분으로 다짐하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그래! 꽃으로 기분을 바꾸는 일에 찬성한다. 꽃값이 많이 올랐을 때는 가끔 아까운 맘도 들지만 꽃을 사들여 집안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정말 좋은 것 같다. 녹색의 싱싱한 화초도 좋고 향기가 강한 프리지아는 더욱 좋았던 기억이 있다. 허브향의 초를 키는 것도 좋고 아로마 향으로 집안 공기를 바꾸는 것 또한 기분 전환하기에 정말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의 집중력 향상에 좋은 로즈마리 양초를 사놓고 어느 곳에 놓았는지 알 수 없지만 이 것 또한 찾아서 공기를 확 바꿔 보도록 해야겠다. 사 놓고 사용하지 않는 것 또한 게으름에서 오는 것인 것을 알지만 ... 이 모든 행동을 하기에 많은 시간이 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행동에 옮기지 않고 있다. 체 5분도 걸리지 않는 일인 것을 알면서도...
아이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다. 타인에게 “미안하다 죄송하다”라는 말을 하지 않도록 행동을 하고 말을 하라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표현하는 것이야 좋지만 미안한 행동을 하고 미안하다는 사과를 하는 마음을 갖는 것보다는 존경 받을 수 있는 행동을 하고 존경 받을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 아무튼 감사와 사과의 표현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은 중요한 것 같다. 어른이든 아이들이든...
5분 혁명을 읽으면서 체크한 항목 마음 뿐이었지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일들을 새해가 되었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하나 해나가는 바뀌어진 내가 되도록 할 것이다. 현재의 내 모습에서 자신감이 가득찬 나를 위해 변화시키자. 5분안에 이루어지는 새로운 환경을 위해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