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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수첩 ㅣ 즐거운 동화 여행 9
린요우루 지음, 이채은 그림, 윤진 옮김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엄마 언니가 누구누구 좋아한데....
언니가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아는척하지마...
아빠한테도 말하지마..
딸들이라서 그런지 둘이서 속닥속닥 비밀이 참 많다
듣지 않아도 묻지 않아도 다 알고 있는 중요치 않은 일들이 비밀이 될수도 있고 학교생활중 생긴 이야기가 전부이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아주 큰나큰 비밀이 될수도 있다
그저 엄마 아빠들은 모른척 할뿐이다
유나이가 바퀴벌레 형님을 만나서 비밀수집을 하게된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사람의 비밀을 사고 파는 비밀경매에도 참여해보고 학교에서 눈을 크게 뜨고 친구들을 관찰하면서 비밀들을 모아가고 있는 유나이. 동생의 비밀을 말하면서 비밀은 수집하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욱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비밀은 말하게 되면은 상처를 입는 다는 것도 곤란에 처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유나이처럼 비밀수집가가 되어보자. 일부러 다른 사람들의 비밀을 캐내지 말고 다른사람의 비밀을 가지고 그사람을 공격하거나 위협하지 말며 불법경매를 하지 않고 자신이 수집한 비밀은 자랑하지 않고 함부로 다른 사람의 비밀을 묻지 않아야 된다는 것을 정의의 사도처럼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비열한 비밀 약탈자가 되지 말자는 것을...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자신의 비밀을 밝히는 것은 정말 싫어하면서 다른 사람의 비밀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되고 비밀을 지켜주는 법도 알게된다. 모든이에게 비밀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된고 비밀은 꼭 지켜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두자 우리 아이들이 다른이의 비밀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