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케첩조림을 했지요... 집에 야채가 없네요. 샐러드를 곁드리지 못해 안타까울 따름.하여 포도로 장식을 하였으나 색깔이 맞지 않아서 .. 보라색은 일식에 곁드릴수 있다하여서 얼마전에 담가본 양파와 적배추와 연근을 함께 담근 피클입니다. 새콤달콤하지요. 오늘의 메뉴는 안심부위라서 기름기도 적고 아이들이 오늘 급식에 나온 메뉴보다 훨씬 맛있다고 하네요... 큰아이는 옆에서 구도가 맞지 않아 사진이 별로라고 잔소리를 하고 있네요.
돼지고기와 여름야채의 굴소스볶음.... 오늘밤 하늘같은 서방님의 술안주이옵니다. 신혼초에 해주던 피망잡채와 많이 비슷하여 쉽게 할수 있었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랍니다. 채썰기를 아이들에게 시켰더니 무지 좋아하고 채썰기에 시간을 많이 소비했답니다.
오늘은 무얼 먹지... 아이들에게 무얼 해주나... 항상 고민인데... 일년은 무리없이 예쁘게 맛나게 손쉽게 할수 있을것 같아 마음이 편하기까지 합니다. 211가지의 레쉬피가 있으니 하루에 한가지씩만 골라 해도 고민이 해결되죠. 일하는 저로써는 빠른 시간에 간편한 레쉬피로 맛있는 밥상을 차려낼수 있으니 정말 뿌뜻합니다.
시댁 어르신 상차릴때 항상 고민이었는데, 매년 같은 메뉴에 한두가지 다르게 해서 메뉴정하기가 쉽지는 안았는데, 각 육류와 생선, 야채, 면류, 디저트까지 두세가지씩만 골라서 해도 "상다리 휘어진다'라는 표현을 해도 무리가 아닐듯 합니다. 다음 생신에는 꼭 더 많은 칭찬을 기대해 봅니다.
고짱의 비밀... 필살! 소스만들기... 뭘좀 찍어 먹어야 맛이 나는 요리가 있죠. 또 소스가 옆에 곁드려지면 왜 그리 요리가 더 멋져보이는지, 좀 짜게 드시는 분을 위해서도 소스가 필수인데...역시 고짱님 센스있게 소스의 비밀까지 알려주시는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배가 부르니, 내일이 빨리와서 다른 요리를 해보고 싶어요... 우리딸들에게 더 맛난 밥상을 차려주고 싶어요. 당연 남편도.. 내일의 메뉴는 큰아이가 정해준 로스트포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