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이제는 보여주기 힘든 옛모습들을 귀여운 인형들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느끼게 해주고 싶었고, 또 아이들이 멀리 떨어져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그런데, 아이들은 그것에는 별 의미를 두지않고 읽어주는 것이 아닌 엄마가 흥얼거리면서 노래해주는 것에 더 흥미를 느끼는 것 같았다. 원래 노래하는 걸 좋아하기도 했는데, 어디까지 왔니~ 하면서 마지막에 다 왔다~! 하고 놀라게해주는 부분도 참 좋아하고 놀이처럼 즐길수있어서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그리고 나비노래하면 으레 나비야, 나비야~를 부르던 아이들이 이제는 나비나비 범나비, 배추밭에 흰나비~가 자연스럽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