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의 세계 여행
아테네 랑엔 글, 콘스탄챠 드로프 그림, 이희재 옮김 / 아가월드(사랑이)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추천해주어서 샀는데, 역시 저희 아이들도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책속에 편지봉투가 있고 그 안에들어있는 편지를 꺼내서 보는 형식이 아이들이 좋아하게끔 만들어진 것 같아요. 좀 흠이라면 내용이 좀 길다는 것, 하루에도 몇번씩 읽어달라는대로 읽어줬더니 목이 다 쉬더군요. 작은아이(4세)는 편지꺼냈다 집어넣었다하는 재미로, 큰 아이(6세)는 펠릭스라는 토끼가 마치 자신에게 편지를 보낸 것 같아서 더욱 좋아하더라구요. 저희집에 세계지도에 관한 책이 하나도 없는데(세계지도 한장이 유일), 큰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세계지도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구요, 또 다른 책을 읽다가 다른나라지명이 나올때 '펠릭스가 갔던 거기있잖아...'하면서 설명해주기도 편해요. 저희집 냉장고에 펠릭스가 에필탑밑에서 바게트빵을 들고 찍은 사진이 아이사진과 나란히 붙어있어요. 그것만 봐도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시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