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라는 절대자가 허락한 수많은 시간을 되돌아보면 그만큼 웃고 그만큼 황홀하던 순간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 - P311
봄에 활짝 피어난 꽃송이를 하찮은 오해로 시들게 하지 마세요 - P303
초저녁이 다가오는 시간이면 ,밤에 깨어나면, 달이나 별을 바라보거나 떨어지는 빗방울을 구경하거나 바람 소리를 들을 때면 - P287
"당신은 아직 젊어요 키가 석 자밖에 안 되는 난쟁이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도 충고를 들으세요. 확실한 근거가 없는 한, 육체적인 결함을 정신적인 결함과 동일시하지 마세요, 착한 도련님." - P273
마음은 아파도 어차피 태양은 매일 뜨고 사람은 시시각각으로 죽어가니, 누구나 겪는 운명에 겁먹지 말아야 해. - P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