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대형동물 중 인간이 초래한 대홍수에서 살아남는 것은 오직 인간 자신과 노아의 방주에서 노예선의 노잡이들로 노동하는 가축들뿐일 것이다. - P118
사랑은 바다 같아.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지만 가 닿는 해안에서 모양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어떤 해안에 닿느냐에 따라 모양이다 달라지는 거야. - P264
경배를 받는 신들은 모두 잔인하다.모든 신은 이유 없이 고통을 부과한다. 그렇지 않으면 신들은절대 숭배를 받지 못할 것이다. 무차별적인 고통을 통해 사람들은두려움을 알게 되고 두려움은 가장 신성한 감정이다. - P200
당신이 내 말을 듣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았어요. 당신은 모든 것을 바꾸지만 어느 것도 당신을 바꾸진 못하니까요…… 죽음조차도요. - P122
매일 아침 세상은 자신을 활짝 펼쳐서 태양 앞에 마을을 드러내 보였다. - P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