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그렇겠느냐고 생각했거든요. 아니, 그보다는...... 믿고 싶지 않았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 P561
신 얘기는 이제 지겨웠다. 신은 언제나 남들을 위해서만 존재하니까. - P177
아직도 날은 지지 않아 저 끝에 태양이 매달려 있었다. - P126
"완전히 희거나 검은 것은 없단다. 흰색은 흔히 그 안에 검은색을 숨기고 있고, 검은색은 흰색을 포함하고 있는 거지." - P96
문제란 늘 자기만의 오르막길을 갖고 있어서 올라갈수록 문제가 점점 더 커지고 결국 고통스러운 불행으로 되돌아오게 돼. - P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