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시간이었고, 최악의 시간이었다. 지혜의 시대였고, 어리석음의 시대였다. 믿음의 세기였고, 불신의 세기였다. 빛의 계절이었고,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었고, 절망의 겨울이었다. 우리 앞에 모든 것이 있었고, 우리 앞에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 모두천국으로 가고 있었고, 우리 모두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 P15
하지만 당신과 나, 우리에겐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우리에게는 가야 할 길이 정해져 있으니까요. - P233
당신의 눈이 나의 심장을 꿰뚫고잠든 마음을 깨웠네요..보세요. 나의 괴로운 삶을,애끓는 사랑으로 한숨만 짓는 - P40
그리고 우리는 다른 동물들처럼 무궁한 시간에걸친 무작위의 우연한 선택의 산물입니다. - P25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는 채 불만스러워하며 무책임한신들, 이보다 더 위험한 존재가 또 있을까? - P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