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계기로 초목을 사랑하게 되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사랑하다니, 그렇게 확고한 감정은 아니다. 하루하루의 일상 속에서 접하는 초목 덕분에 단지 마음이 조금 윤택해진다는 그 정도의 감정이다. - P26
"비조차도 저렇게 맨발로 춤을 추지 않는다." - P96
사람들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해. 이야기 없는 인생은 아무런 가치가 없어. - P48
현실은 절대로 바뀌지않는다. 그 점이 바로 끔찍한 진실이다. - P167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게 해주는 것들은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니다. - P41